두 번 사는 소녀 밀레니엄 (문학동네) 6
다비드 라게르크란츠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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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시리즈 첫권을 우연히 읽게된 후 꽤 맘에 들어 원작가가 쓴 4권까지는 부지런히 읽었었다. 주인공인 리스베트도 충분히 독특하고 매력있는 캐릭터였고 흐름도 빨라서 읽기 편한것도 있었고 즐겁게 책장 넘기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아쉽게도 작가가 사망한후 다른 작가가 시리즈를 이어 썼다길래 그 이후는 좀 읽을까말까 고민했는데 일단 읽어보기로 하고 도서관서 빌려서 읽어나갔는데..

사실 시리즈간 좀 간극이 느껴지는것은 사실이고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시리즈에 등장하는 쌍둥이동생은 좀 뜬금없고 그냥 시리즈를 이어나가려면 새 작가가 이끌어나갈수 있는 새 캐릭터가 필요했나보다고 생각중.
그럼에도 나쁘지는 않았고, 완결의 의미도 있다고본다. 원작자라면 다른 식의 결말이었을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어쩔수 없는 일.
완전 다른 작가가 이어쓴거를 감안하면 많이 벗어나지 않고 호흡 잃지않고 나름 이해가는 선이라서 만족하기로 했다.
(사실 더 끌고가기도 힘든 지점에서 잘 마무리지었다고 생각함. 더 나온다면 아마 안 읽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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