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의 대각선1> 서평

퀸의 대각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제목: <퀸의 대각선>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 연도: 2024

장르: 소설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작가 중 한명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최신작 <퀸의 대각선>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품이다.

나는 특히나 <신> 시리즈를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이 소설도 큰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퀸의 대각선>은 단체의 힘을 믿는 모니카와 개인의 힘을 믿는 니콜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단체의 힘을 믿는 모니카

: 뭉치면 힘이 세어진다고 믿는다. 단체의 조화와 협력을 통해 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는 체스 게임에서 각각의 말들이 조화를 이루어 승리를 쟁취하는 전략과도 연결된다.

개인의 힘을 믿는 니콜

: 뭉치면 오히려 어리석어진다고 믿는다. 개인의 창의성과 독립적인 사고가 집단의 무리 속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는 체스에서 강력한 퀸이 단독으로 움직이며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연결된다.

이렇게 서로 상반된 두 캐릭터는 체스대회에서 만나게 되고, 각각 퀸과 폰을 사용해 대결하는 모습을 펼친다.

처음 두 사람이 대결을 펼칠 때는 니콜이 승리하게 되고, 모니카는 분노에 참지 못해 니콜의 목을 조르게 된다.

이 사건이 있고 몇 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다시 체스대회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 때는 모니카의 승리로 이어진다.

이 체스대회에서 모니카에게 큰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배후에 니콜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1편이 마무리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체스를 통해 인간 사회의 복잡한 권력 구조와 개인 대 단체의 힘을 탐구한다.

체스판 위의 각 말들은 인간 사회의 다양한 역할을 상징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구조와 권력을 고찰한다.

<퀸의 대각선 1>은 내가 기대했던 것처럼 베르베르의 상상력과 철학적 깊이가 돋보이는 소설이다. 단체의 힘과 개인의 힘이라는 상반된 철학적 관점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나도 이 책을 보면서 계속 단체의 힘 vs 개인의 힘.. 어떤게 맞을까? 라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읽었기 때문이다.

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인물들의 심리를 깊이 있게 묘사하며, 그들의 내면 갈등과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체스 선수들의 천재성과 그들이 맞닥뜨리는 압박감, 두려움, 그리고 승리를 향한 열망은 독자로 하여금 감정적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1편에서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상상이 안되기도 한다. 또, 캐릭터들과 사건들이 더 깊어지면서 어떻게 이 전개를 풀어나갈지 기대된다.

※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으로 완전 해석 네트워크 기본> 서평

그림으로 완전 해석 네트워크 기본
후쿠나가 유지 지음, 이영란 옮김 / 정보문화사 / 2024년 7월

제목: <그림으로 완전 해석 네트워크 기본>
저자: 후쿠나가 유지
출판 연도: 2024
장르: IT

네트워크는 현대 IT 환경에서 필수적인 구성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작동 원리와 구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간된 <그림으로 완전 해석 네트워크 기본>은 네트워크 비전공자부터 실무자까지 폭넓은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
본 서평에서는 비전공자이자 개발원에서 약 8개월동안 개발자 교육을 받아 현재 개발자로 활동 중인 입장에서 살펴보겠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성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그림과 도식화를 통해 네트워크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항상 IT관련책들을 보면 전부 까만 글씨로만 쓰여있어 책 읽기가 힘들었는데, 이 책은 모든 챕터가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 시각적 이해를 높여준다. 이는 특히 비전공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네트워크 개념을 텍스트로만 이해하려 하면 막막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담감을 줄여준다.

네트워크 기초부터 심화까지
이 책은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트워크의 기본 지식에서부터 TCP/IP 통신 원리, 네트워크 기기와 가상화, 네트워크 서비스, 보안, 그리고 실제 네트워크 구축과 운용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각 장이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네트워크의 전체 그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
실무적인 예시와 구체적인 계산 방법 등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어 네트워크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LAN과 WAN의 차이도 명확하게 알지 못했었는데, 그림과 설명을 통해 개념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또, 인터넷이 WAN의 일종이라는 설명을 통해 인터넷의 구조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HTTPS와 SSL/TLS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HTTPS는 안전한 통신을 위해 사용되며, SSL/TLS는 데이터를 암호화해 보호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림을 통해 HTTPS의 필요성과 SSL/TLS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더욱 쉽게 다가왔다. 이 책 덕분에 인터넷 보안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그림으로 완전 해석 네트워크 기본>은 네트워크를 처음 접하는 비전공자에게 좋은 입문서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그림으로 보기쉽게 되어있지만, 필요한 내용들은 다 담고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들이 이해하기가 쉽다. 또, 이 책은 단순한 개념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예제와 팁을 제공하여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네트워크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네트워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네트워크가 조금은 쉬워진 느낌을 받았다. 나처럼 비전공자로 실무에서 네트워크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나, 네트워크에 관심이 있지만 막연한 두려움과 벽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렌즈 튀르키예 24-25> 서평

프렌즈 튀르키예(터키) - 최고의 튀르키예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4~2025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7
주종원.채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6월

제목: <프렌즈 튀르키예 24-25>
저자: 주종원, 채미정
출판 연도: 2024
장르: 여행 가이드북
풍부한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튀르키예에 대한 호기심이 나를 이 책으로 이끌었다. <프렌즈 튀르키예 24-25>는 이곳을 탐험하고 싶은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완벽한 가이드다.

이 책은 튀르키예의 19개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각 장소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이스탄불의 역사지구와 넴루트산의 콤마게네 왕국 무덤 등은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로 꼽힌다.

또, 나는 책을 읽으며 역사적 중심지와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장소들에 매료되었는데, 괴레메의 기암괴석과 파묵칼레의 석회층은 사진으로만 보던 것을 실제로 체험하고 싶게 만든다.
튀르키예를 8개 지역으로 나누어 60개 도시의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잘 알려진 명소뿐만 아니라 비교적 낯선 곳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 독자들이 숨겨진 매력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로도스 등 그리스 섬 2곳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해, 이웃 나라와의 연계 여행을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책 앞뒤로 부착되어있는 상세 지도는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이다. 이스탄불의 모든 볼거리와 숙소, 레스토랑이 표시된 지도와 함께 교통 노선도와 주요 거리 세부도가 포함되어 있어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또한, 2024년 5월까지의 최신 정보를 반영하여 주요 명소의 입장료, 대중교통 정보, 인기 식당, 상점, 숙소 등의 실용적인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 책은 단순히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독자들이 튀르키예를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정별, 테마별 추천 코스는 여행 계획에 큰 도움이 되며, 다양한 지역과 명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놓치지 말아야 할 곳들을 알 수 있게 한다.

결론적으로, <프렌즈 튀르키예 24-25>는 튀르키예 여행을 계획하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가이드북이다. 풍부한 내용과 최신 정보, 실용적인 부록까지 이 책은 튀르키예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튀르키예의 매력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해주고, 그곳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게 해줄 이 가이드북은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수적인 도구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튀르키예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고,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렌즈 베트남 24-25> 서평

프렌즈 베트남 - 최고의 베트남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4~’25 ㅣ 프렌즈 Friends 14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제목: <프렌즈 베트남 24-25>
저자: 안진헌
출판 연도: 2024
장르: 여행 가이드북

베트남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가방에 꼭 챙겨야 할 단 한 권의 책으로 〈프렌즈 베트남 24-25〉 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은 베트남의 진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가이드북으로,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베트남의 주요 도시와 숨겨진 보석 같은 관광지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베트남 여행의 핫플레이스는 물론이고,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 같은 주요 도시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빼곡하게 들어있다.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궁금했던 관광 명소, 맛집, 숙박 정보, 교통편까지 모든 것이 이 한 권에 담겨 있기 때문에 어디를 가야 할지,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특히, 이 책의 큰 장점은 "아, 이런 정보까지!" 싶을 만큼 디테일한 가이드와 정확한 지도다.
호찌민시, 호이안, 하노이 등 베트남 도시별로 56개의 상세 지도가 수록되어 있어, 길을 헤맬 걱정은 없다. 그리고 쌀국수, 반쎄오, 분짜 등 다양한 베트남 먹거리를 놓치지 않게 해주는 맛집 추천은, 마치 저자가 직접 데리고 가주는 듯한 생생한 묘사가 돋보인다.

또, 베트남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일정별, 지역별, 테마별 베스트 코스 추천도 알차게 들어있기 때문에 짧게 훑고 지나가는 여행자부터 장기 체류를 꿈꾸는 사람들까지, 누구나 만족할 만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현지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베트남어 여행 회화가 수록되어 있다.
보통 여행을 가게 되면 언어의 장벽을 느낄때가 많은데, 정말 여행에서 꼭 쓸만한 회화들을 단 한페이지에 정리해놓았기때문에 기본적인 여행 회화정도는 문제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페이지만 찢어다닐까.. 생각도 했다)

결론적으로, 〈프렌즈 베트남 24-25〉는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처음 베트남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특히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각 도시와 관광지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는 여행을 더욱 즐겁고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나도 이 책을 읽고 나니 당장 베트남으로 떠나고 싶어졌다.
책의 설명문구처럼 비좁고 소란스럽게만 느껴졌던 베트남의 무질서 속에서 그들만의 질서를 발견하고, 도시의 엇박자가 주는 ‘잘 조직된 혼동’을 체험할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보자!

※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