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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파리 여행지도 2026-2027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파리 여행 가이드북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5년 9월
평점 :
※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년 전 파리여행을 배낭여행으로 다녀온 적이 있다. 파리 여행준비를 하면서 가장 골치 아팠던 것이 바로 동선이었다. 파리라는 도시가 워낙 크고, 꼭 가봐야할 명소들을 너무 많은데, 정해진 일정은 또 짧으니 구글 지도를 켜고 어딜 먼저 가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파리 여행을 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동선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 <타블라라사-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 를 추천해주고 싶다. 이름 그대로 여행 책이라기 보다는 지도에 가깝다. 파리라는 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동선에 대한 고민을 확 줄여준다.

제품의 구성은 A1 사이즈 방수 지도 2장, A5 사이즈 휴대용 맵북, A5사이즈 트래블 노트, 깃발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다. A1 사이즈 방수지도는 파리 여행지도, 파리 주요지역 여행지도로 2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비나 물에도 쉽게 젖지않는 재질로 제작되어 여행 시 들고 다니기 유용하다. A5 사이즈 휴대용 맵북은 가볍게 들고다니며 길을 확인하기에 유용하다. 깃발 스티커는 내가 가고 싶은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둘 수 있어 나만의 여행 지도를 꾸밀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

나는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 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최신 정보들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2025년 새로운 티켓 도입' 이라는 부분이 지도에 정리되어있었다. 2025년부터는 파리 교통 티켓 제도가 바뀌어서 기존의 단일된 Ticket+ 대신 교통수단별 티켓으로 구분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여행 전 알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는 이런 최신 제도 개편까지 반영해두었기 때문에 여행 준비단계에서부터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앞서 앞에서 말했던 트래블 노트는 여행시에 생각보다 유용할 것 같았다. 트래블 노트는 여행 일정을 메모하는 것 뿐만 아니라 타블라라사에서 추천해주는 TO DO LIST, MUST DO .. 등 꼭 해보고 먹어봐야 할 체크리스트가 구성되어 있다.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여행하는 즐거움을 더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관리와 동선이라고 생각한다.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는 파리라는 복잡한 도시를 효율적으로 관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지도라고 생각한다. 여행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움을 줄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를 파리를 처음 가는 사람, 오랜만에 파리를 다시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