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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오사카·교토·고베·나라 - 2026년 최신판, 완벽 분권 ㅣ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제이민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5년 7월
평점 :
※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오사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 11월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던 중, 운 좋게 <팔로우 오사카·교토> 를 받아 보게 되었다. 사실 오사카나 교토는 이미 많은 가이드북이 출판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가이드북을 봐야할까 고민이 되기도 했는데, 이 책은 요즘 트렌드에 맟춰진, 또 여행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굉장히 고려한 가이드북이라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 책에서 가장 특이하게 느껴졌던 점은 바로 분권이다.트레블라이크에서 국내 최초로 분권형 간사이 가이드북을 도입했다고 한다. 책은 총 3개로 분권이 가능하게끔 되어있는데, 1권은 최강의 플랜북, 2권은 오사카·히메지성·고베 실전 가이드북, 3권은 교토·우지·나라·오하라 실전 가이드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3개의 분권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여행 시 필요한 목적지에 해당하는 권만 챙겨 가볍게 들고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나올 가이드북들도 이런 형태로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여행에 앞서 목적지를 고르는 것에서부터 고민이 될 때가 많은데 <팔로우 오사카·교토> 는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해준다. '내 취향에 맞는 간사이 여행지 선택하기' 파트에서 내가 어떤 여행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YES/NO을 선택함으로써 어떤 여행지를 가면 더 잘 맞을지를 추천해준다. 일러스트나 폰트, 아이콘, 이러한 구성까지 너무 아기자기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 MZ 스타일에 잘 맞춘 가이드북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여행하면 음식을 빼놓을 수 없는데, <팔로우 오사카·교토>는 식도락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선 아침, 점심, 저녁, 디저트로 나눠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맛집 추천,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점심 맛집 추천 등 시간대별, 상황별에 따른 음식점들을 추천해주고 있다. 또, 대표 맛집 리스트 BEST100 파트를 통해 예약이 필요한 곳, 예약 가능/현장대기가 가능한 곳, 현장 대기를 해야하는 곳 이렇게 나눠서 여행 스타일에 따른 음식점들을 추천해준다.
<팔로우 오사카·교토>는 우선 책 자체가 요즘 스타일에 맞춘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가독성이 좋았다. 또 내 취향을 기준으로 여행지를 고르고, 내 스케쥴에 맞춰 맛집을 찾고, 필요한 여행지 부분만 분권해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가이북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사카 교토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은 이 가이드북을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