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리스본ㆍ포르투 포르투갈 여행지도 2025-2026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리스본ㆍ포르투 포르투갈 여행 가이드 총정리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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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애정하는 여행 북(?) 중에 하나인 타블라라사의 맵북. 이번에는 포르투 여행지도를 만들었다고 해서 굉장히 기대가 됐다. 주변 유럽여행을 다닌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포르투가 정말 인생 여행지라고 한 친구들이 많아서 포르투에 대해 매우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시리즈가 더더욱 기대가 됐다.


타블라라사 시리즈는 늘 깔끔한 구성이라 좋다. 이번에도 가고 싶은 곳을 체크할 수 있는 깃발 스티커, 트래블노트, 포르투갈 전체 A1 지도, 리스본 전체 A1 지도, 그리고 이걸 책으로 만든 맵북까지 알차게 들어 있다. 여행하면서 딱 필요한 것만 챙겨갈 수 있는 느낌이다.

몇일 전에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게 있는데, 여행책은 가볍고 심플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필요한 정보는 다 들어 있어야 한다. 이번 여행에서도 막상 짐을 쌀 때 여행책을 챙겨가자니 너무 무게나 부피가 부담스러워서 챙겨가지 못했었다. 만약 나에게 타블라라사의 여행지도가 있었다면 그런 고민 없이 챙겼을 것이다. 타블라라사 시리즈는 진짜 딱 적당한 무게와 크기이기 때문이다. 가볍지만 알찰 거 다 들어 있는 느낌?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리스본과 포르투뿐만 아니라 근교 여행지까지 소개해 줘서 더 마음에 들었다. 아베이루, 코스타노바, 코임브라 등 포르투갈의 다채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곳까지 소개를 해줘서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훑고 지나가는 여행이 아니라, 포르투갈의 다양한 모습을 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포르투갈의 베니스’라 불리는 아베이루에서는 운하를 따라 색색의 스트라이프 무늬로 꾸며진 줄무늬 마을을 보면 너무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단순히 여행지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여길 가면 이런 느낌일 거야라는 감각적인 부분까지 와닿는 것 같다. 그냥 지도만 있는 게 아니라 동네 분위기, 이동 방법, 숨은 명소까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현지인이 고른 좋은 곳들을 소개해주는 느낌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 책을 펼쳐 보면 포르투갈이라는 나라가 더 생생하게 다가올 것이다.



※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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