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습관의 힘 - 턱 운동과 코 호흡만으로도 얼굴 구조가 달라지는
산드라 칸.폴 R. 에이를리히 지음, 엄성수 옮김, 임선진 감수 / 생능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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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얼굴에 관심이 많다. 특히 얼굴형에 고민이 많아 교정을 하고, 경락마사지를 받아보기도 했다. 이런 나에게 <얼굴습관의 힘> 책은 궁금함을 자아냈고,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 책은 우리의 습관이 어떻게 얼굴의 형태와 건강을 결정짓는지 깊이 있게 설명해준다.


<얼굴습관의 힘>의 저자인 산드리 칸과 폴 R.에이를리히는 치아 교정전문의와 생태학자로 얼굴 구조에 대한 과학적 통찰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주요하게 말하는 것은 바로 "습관"이다. 우리는 태어날 때 자신만의 얼굴 구조를 갖고 태어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긴 생활습관이 우리의 얼굴 형태에 영향을 미치나고 저자들은 이야기한다.


예를 들면, 구강 호흡이 습관화되면 나열하기도 힘들만큼 많은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고,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얼굴이 길어지거나 코가 납작해지는 등 얼굴 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실 구강 호흡을 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구강 호흡을 하고 있는지 잘 인식을 하고 있지 못할뿐더러 한번 잡힌 호흡 습관이라 그런지 바꾸기 힘들어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이런 것을 보면 어릴 때부터 습관을 잘 들여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파트는 7장에서 알려주는 "교정이 필요없는 생활습관" 파트였다. 마침 감기로 인해 막힌 코도 신기하게 뚫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올바른 턱-근육 긴장 상태를 만드는 훈련, 코로만 숨쉬기 위한 두가지 방법 등을 알려주고 부테이코 호흡법, 걸음 수 세기, 바른 구강 자세훈련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행동들을 알려주어 올바른 구강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굴 건강에 대한 나의 생각도 크게 변했다. 나는 이때까지 단순히 미용적으로 얼굴 구조가 예쁜 것을 추구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단순히 얼굴 구조가 예쁘게 보이는 문제를 넘어, 건강을 위해서도 얼굴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특히 내가 평소에 하는 습관들이 나의 얼굴 균형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을 의식적으로라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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