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 내인생의책 책가방 문고 3
펄 벅 지음, 강유하 옮김, 류충렬 그림 / 내인생의책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바다를 등지고 지은 바닷가 집들, 현실의 어려움과 맞서 싸우지 못하고 회피하려는 마음이 빗어낸 현상이라고 본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긍정적인 사고 방식인 것이다. 죽음도 인정해야 삶이 중요함을 알게 되고, 사는 것이 즐겁게 느껴지는 것이다.

  자신을 알고, 자신의 환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로부터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우리의 진지한 삶이며 인생이다. 지야는 해일로 인한 가족의 죽음을 통해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만하지 않고 자신의 길로 엄숙히 나아간다. 진정하고 고귀한 인간미가 느껴진다. 깊이가 느껴진다.

   이제 바다를 향해 지어지는 집들, 삶의 의욕이 마구 생긴다. 두려움도 없다. 진정한 용기도 생긴다. 이 세상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들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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