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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의 왕 ㅣ 북스쿨 저학년문고 8
미셀 몽물리넥스 지음, 이은진 옮김 / 계림북스쿨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마음에 부담과 두려움이 있을 때 아이들은 꿈을 꾼다. 이 책에서도 주인공 소년이 꿈 속에서 연어가 되어 다른 연어들을 살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발전된 시대에도 인간은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는 무력하다. 물의 재앙을 막으려고 댐을 건설하지만 그것은 또한 자연의 순리에는 역행하기도 하는 것이므로 많은 환경 문제가 생기는 원인을 만들기도 한다. 물을 거슬러 올라가서 알을 낳아야 하는 연어들은 인공댐으로 인해 존재의 위협의 받고 있다. 그래서 인공적으로 그들의 회귀를 도와야 한다. 발전만을 위주로 자연을 훼손할 때는 자연에 크나큰 피해를 주고 결국에는 인간이 그 피해자가 될 것이다. 안도현의 연어가 어른의 눈높이에서 연어가 강을 거슬러 오르는 과정을 힘차고도 아름답게 나타내었다면, '연어의 왕'은 아이의 입장에서 자연 보호를 위해서 인간이 해야 할 일에 대하여 그리고 있다. 우리는 모두 함께 자연을 보호하고 훼손시키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