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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체험활동 포트폴리오 ㅣ 교과서에 나오는 체험활동 시리즈 2
어린이동아 글, 김임숙 엮음, 임성훈 그림 / 어린이동아 / 2015년 5월
평점 :

초등 저학년 때는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것보다 체험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해서 주말이면 아이와 체험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방학숙제로 체험 보고서를 썼던 것 이외엔 그냥 체험만 하고 아직까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본 적이 없지요.
이제 초등 중학년이 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답니다.
어린이동아 신문에서 <교과서 체험활동>으로 인기 연재되었던 것들을 모아서
『나만의 체험 활동 포트폴리오』가 나왔어요.
체험활동을 다녀온 후 멋진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은?
관찰 수행평가도 나 혼자 스스로 척척!!
책에는 일기 쓰기, 똑똑하게 주장하는 글쓰기, 숲 체험, 과학관 체험, 식물/곤충 관찰 일지, 학급신문 만들기, 클래식 공연 체험 등등
36가지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어요.

똑똑하게 '주장하는 글' 쓰는 법
주장하는 글쓰기는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자주 등장하는 단골 수행평가 과제라고 해요.
현재 저학년인 우리 아이 과제에서는 아직까지 보진 못했지만 학교에서 모둠활동을 하다 보면 자기의 생각을 주장할 일이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예를 들어 학습만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답니다.
서론을 이야기할 때 보통 '학습만화를 읽는 것은 학습에 도움이 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연관된 유명인사의 명언이나 격언 등을 먼저 이야기해서 사람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뒷받침 근거 2~3개가 적당한데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대표적 실수에 대한 예가 구체적으로 나와있어 아이들이 글을 쓸 때 주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과학관에 가는 것도 신기한 것이 많고 체험할 것이 많아 정말 좋은 것 같은데요~
가서도 그냥 체험하는 것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녀와서 보고서를 기록하는 것도 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많이 공감이 갔던 부분인데 과학관을 오후에 갔더니 체험하는 것을 예약하지 않으면
이미 예약이 저녁까지 다 되어있어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과학관을 가기 전 홈페이지 확인은 필수인 것 같아요.

과학체험 보고서는 어떻게 쓸까요?
보고서를 잘 쓰기 위해서는 찍은 사진, 입장권, 안내서 등도 보고서에 첨부하는 것이 좋고
평소에 관심 있던 주제로 좁혀서 잡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체험 후 소감을 정확히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다양한 종류의 36가지 체험을 어떻게 하면 나만의 만 점짜리 포트폴리오로 만들 수 있을지,
교과와 연계된 재밌는 체험활동할 수 있는 곳까지 소개하면서
수행평가 보고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하네요.
그리고 보고서를 작성할 때마다 두고두고 필요한 부분만 참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체험활동하면서 꼭 없어서는 안될 유용한 책으로~
앞으로 체험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