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32 - 기체와 공기 [미래앤 아이세움]

내일은 실험왕 32 - 기체와 공기 ㅣ 내일은 실험왕 32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7월

서점에서 온라인상에서도 내일은 실험왕의 겉모습만 봤지

직접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권마다 실험 키트가 같이 있어 아이와 함께 보고 실험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좋은 기회에 내일은 실험왕을 보게 되었네요^^

내일은 실험왕 32는 기체와 공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무리 학습 만화라고 해도 학습보다는 만화라는 재미에만 빠져 중요한 내용은 별로 알지 못하고 지나갈까 봐

학습만화를 선호하지 않았는데요~

내일은 실험왕을 보고 그런 편견이 사라졌어요^^

내일은 실험왕 차례

기체와 공기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만화 이야기를 통해 과학 원리를 알 수 있고 집에서 간단히 실험할 수 있는 것도 나와있어

아이가 읽은 내용 및 이론을 기억하는데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과학대회 나간 새벽초 친구들은 다른 나라 학교 친구들이 대회에서 실험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학적 다양한 원리를 선생님과 함께 독자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켜 주고 있지요.

대기압과 양력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주고 있어 아이들이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이용해서 대기압을 설명한 부분도 이해가 쏙쏙 잘 되었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어려운 용어는 *을 통해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화 중간중간 나오는 과학 실험실에서는

다양한 실험, 원리 등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하고 있어

만화 속 이야기 외에도 좀 더 자세하게 기체와 공기에 대해 알 수 있었답니다^^

책을 읽고 실험 키트를 이용해서

공기에 대한 실험을 해보았어요.

책 속에 공기 대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만들기, 실험 과정 이해하기, 실험 키트 속 과학 원리, 퀴즈

실험 하나로 아이에게 과학 지식을 머릿속에 쏙쏙 집어넣어 줄 수 있겠어요^^

살짝 만드는 것을 손에 힘이 없어 힘들어했으나~

꿋꿋이 대부분 혼자 완성했답니다^^

말에다 쏴주면 끝~

공기대포 실험 장면^^

실험하면서 과정 이해하기를 질문했는데요~

오~~ 다 맞춰서 이야기를 하지 뭐여요~~^^

대단 대단~

실험을 통해 원리를 좀 더 이해하고 기억도 더 많이 남아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어떤 과제를 제가 주고 스티커 붙이기를 다 모으면

내일은 실험왕 1권씩 사주기로 약속했어요^^

재미있게 만화책 읽고 실험키트가 같이 있어 실험도 할 수 있는

내일은 실험왕~

앞으로 애독자가 될 거 같네요^^

왜 자꾸 짜증이 나지?[스콜라]

왜 자꾸 짜증 나지? -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ㅣ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8
양지안 지음, 김다정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나도 모르게 짜증날 때가 있어요.

사실 제목을 보면서 아이보단 내가 더 궁금해서 읽고 싶었던 책이지요.

사실 제가 더 아이보다 짜증을 많이 내서 왜 짜증을 내는지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는지 알고 싶었답니다.

다영이는 같은 반 민규가 언니인 주영이에게 만화 과외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 기뻤답니다.

민규는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겨서 다영이가 좋아하고 있었지요.

언니는 좀 까다로워 보여서 고민했지만 다영이는 그렇지 않다며 민규가 집에서 과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민규는 짜증쟁이더라고요.

무엇을 하다가 맘에 들지 않으면 짜증을 내지요.

언니와 다영이는 참다가 결국 같이 폭발을 하고 말아요.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책에 나온 이야기처럼

짜증이나 기분 좋은 웃음이나 옮는다는 것이죠.

생각해보니 다른 사람이 짜증 내면 나까지 기분이 안 좋고

항상 즐거운 사람을 만나면 같이 즐거워졌더라고요.

내가 먼저 아이에게 짜증 내 아이 또한 즐겁게 받아들일 수 없을 텐데 

엄마가 꾸중하는데 화낸다고 뭐라 했던 일들이 미안하네요.

민규가 스트레스받아 짜증을 냈던 이유는

무엇을 시작하면 잘 해야 한다는 엄마의 이야기로 인해 항상 처음부터 잘하려고 했던 점이었어요.

언니는 처음부터 잘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스트레스 푸는 법도 알려줘서

민규의 짜증은 점점 사라지게 된답니다^^

책 뒤편에는 스트레스 날리는 법이 나와있어요.

간단한 내용이긴 하지만 5가지 내용을 실천한다면 어느 정도 스트레스는 해결될 거 같습니다^^

아이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학교에서도 유난히 대화를 나누려고 해도 짜증이나 화를 먼저 내는 친구가 있다고 해요.

요즘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공부가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공부하는 것을 어쩔 수 없다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 할 거 같아요.

'왜 자꾸 짜증 나지?'읽고

아이의 생각도 공감해보고 같이 스트레스도 풀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똑똑 융합과학씨 -힘이 보여요[스콜라]

똑똑 융합과학씨, 힘이 보여요 ㅣ 똑똑 융합과학씨 6
박미경 지음, 장명진 그림, 콘텐츠뱅크 기획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똑똑 융합과학씨 중 6번째 '힘이 보여요'를 보았어요.

책을 보면서 '과학이 이렇게 재밌는 거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는데요~

과학 중 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는데

재미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접목시켜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고 궁금했던 점도 알 수 있어 좋았답니다^^

총 6가지 이야기로 나눠져 있어요.

힘에 관련된 과학자를 알 수 있고 시대가 변해오면서 과학자가 어떤 주장을 펼쳤는지

자연현상에서 나타나는 힘, 생활 속 도구와 힘,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들 등등

이 세상은 힘과 관련이 안된 것이 전혀 없네요.

STEAM 교육에 맞게 잘 나타낸 책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깨끗한 컬러감의 그림체와 생생한 사진, 그리고 원리를 잘 보여주는 사진과 설명 등을 통해

정말 아이도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으면서 다양한 과학지식을 알 수 있었어요.

책 속에는 집에서 간단히 아이와 실험할 수 있는 부분도 나와있어

재밌는 실험을 직접 해보면서 과학 원리를 좀 더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을거 같아요.

원래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도 직접 해보는 것이 기억에 더 오래 남잖아요^^

저는 이번에 처음 융합 과학씨를 접해봤는데~

책을 재밌게 봐서 이전에 나온 5권도 모두 읽고 싶어졌어요.

재밌는 융합 과학씨 '힘이 보여요'로 우리 아이도 '힘'의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알 수 있었답니다^^

무조건 내 말이 맞아![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84]

무조건 내 말이 맞아!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4
임근희 지음, 김현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6월

책을 표지를 보니 정말 고집불통이란 표현이 딱 맞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들 중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정말 말도 안 통하고 답답하고 다시는 보기 싫은데

이런 아이를 만난다면 기분이 어떨지 아직 상상은 잘 안 갑니다.

동기는 책을 읽어보니 겉 표지처럼 정말 대단한 고집쟁이에요.

엄마가 일기 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우산을 가져가라고 하시는데 끝까지 비가 오지 않을 거라며 우산을 가져가지 않았다가 비를 맞지요.

교실에서도 친구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말만 옳다고 우기다가

결국 화가 나 단짝 친구인 찬모가 같이 우산을 쓰고 가자고 하는 것을 뿌리치고 가버립니다.

친구들과 '마법의 초콜릿'책에 대해 토론을 벌이게 돼요.

마법의 책 내용 중 엄마와 할아버지가 원래 알던 사이인지, 마법의 초콜릿은 진짜 마법의 초콜릿인지 이야기하면서

알던 사이가 아니고 마법 초콜릿이라며 또 우기다가 내기를 했는데요~

나중에 자신의 말이 틀린 것을 알고 지금까지 자기가 고집부리고 우겼던 일을 생각하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말만 맞다고 고집 피우거나 화를 내지 않고

친구의 이야기를 가장 열심히 듣는 동기가 되었답니다^^

한 때 EQ에 대한 책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지요.

요즘은 IQ보다 EQ를 더 많이 본다며 EQ가 높아야 자기감정을 잘 표현하고 조절하고 남의 말을 귀담아듣고 공감할 수 있다고 해요.

아이도 어른도 자기 말은 많이 할 줄 알지만

남의 말을 듣기는 정말 힘든 거 같아요.

저 또한 아이 말을 듣고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인정해줘야 하지만 정작 저의 말만 내세우기 바쁠 때가 많지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란 말을 이 책을 보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선 나부터 잘 들어줘야 아이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잘 들어줄 수 있으니까요.

입이 한 개이고 귀가 두 개인 이유..

다시 한번 명심해야겠어요.

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 속 말 이야기[스콜라]

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 속 말 이야기 ㅣ 이야기 역사왕 4
설흔 지음, 홍기한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 속 말 이야기

역사 이야기는 대부분 그 시대의 인물이나 사건을 들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 지루할 수도 있으나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는 재미있는 전래동화처럼 나와있어 저학년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이번 이야기는 말에 얽힌 재밌는 역사를 알 수 있답니다.

총 4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김유신과 선덕여왕, 이성계와 정몽주,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 씨, 박지원과 그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김유신이 말의 목을 벤 이야기 외에도 선덕여왕과 김유신에 얽힌 흰말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하늘에 연을 띄워 별이 다시 뜬 것처럼 해서 군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흰말로 제사를 지내 하늘은 우리 편이라고 병사들에게 믿음을 줘서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고 해요.

이렇게 승리를 이끈 재미난 이야기도 있고 슬픈 이야기 화가 나는 이야기도 있지요.

말은 그러고 보면 역사 속에서 항상 같이 있던 중요한 동물이기도 해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역사 퀴즈, 역사 공부를 더 할 수 있는 질문, 책의 이야기에 나온 역사용어가 나와있어 재밌는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지요.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는 역사 속 말 이야기를 포함해서 역사 속 똥오줌, 역사 속 왕비, 역사 속 낙타 이야기까지 총 4권이 나와있고요.

앞으로 귀신, 소금, 바둑이야기가 나올 예정이라고 해요.

지금까지 총 4권의 시리즈를 다 재미나게 봤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이야기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아이에게 역사는 재밌다는 것을 알려주기 정말 좋은 책~

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 속 말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