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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지니어스 : 유전학 - 꼬마 천재라면 궁금해할 세포 분열부터 유전자까지 ㅣ 퓨처 지니어스
카를로스 파소스 지음, 이충호 옮김 / 넥서스주니어 / 2020년 12월
평점 :

유전학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울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만해도 어렵다고 생각이 드니까요.
그래서 퓨처지니어스 유전학의 내용을
우리 과알못 어린이 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어요.

책에 나오는 노란색 강아지 이름은 멘델이예요.
둘째아이는 이 강아지가 너무 귀엽다고 책을 보자 마자 좋아했네요.
아이와 읽으며 강아지 멘델의 이름은
유전학의 선구자인 멘델의 이름을 따서 지은거라고 알려주었어요.
멘델의 털은 노란색, 형제인 3마리의 강아지의 털은 갈색이네요.
털색이 왜 다른지를 알기 위해서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나오네요.
모든 생물은 다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은 멘델의 몸도 마찬가지죠.
세포에는 여러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건 세포핵이고
DNA가 나오며 DNA에는 유전자 정보들이 들어 있다고 설명한답니다.
아이가 보기엔 멘델의 털 색 뿐만 아니라
형제들이 코도 조금씩 달라보인다고 왜 그러냐고
나머지 형제들은 똑같은 모습이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예를 들어서 너라는 존재는
엄마의 유전자 정보로만 이루어진게 아니다.
엄마와 아빠의 유전자 정보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엄마 아빠도 각자의 엄마 아빠,
그러니까 할아버지, 할머니의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너의 얼굴은 아빠를 닮았지만, 얼굴형은 외할머니를 닮았다.
멘델의 형제들도 털 색깔은 같을지 몰라도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을수 있다고 이야기했답니다.
(아이에게 설명해주었던 부분을 여기에도 쓰려니 좀 부끄럽네요. ^^)

책에서는 DAN가 지퍼 모양으로 되어 있다고 나오는데
이 부분이 아이는 퍼즐 같아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하나씩 맞물린다는 점에서는 지퍼에 더 가깝지만
엄마도 이 모양을 보고 퍼즐을 떠 올렸다고 얘기해주었네요.
큰애가 좀 전에 갑자기 나타나더니
이 책을 보고서 포켓몬스터 유전자 알까기 교배에 대해서
더 잘 이해 할 수 있었다고 말해주었어요.
태어나는 알마다 색과 능력치, 기술이 다를수도 있고
포켓몬스터에서 유전자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포켓몬매니아 어린이 ^^;;;

책 에 있는 과학사전 QR코드를 열어보면
퓨처 지니어스에서 나온 책 각각의 용어사전이 들어가 있어요.
용어에 대해서도 쉽게 알수 있게 배려해 주셨네요.
아이랑 쉽고 재미있게 유전학에 대해 이야기 해 볼수 있었답니다.
넥서스주니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넥서스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