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 탈출! 쉽게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스케치 : 동물 똥손 탈출!
두드림아동기획팀 기획 / 두드림M&B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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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아이 첫 스케치 '동물' 그리기 책입니다.



책을 펼치면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무엇으로 어떻게 따라 그리면 좋은지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항상! 선긋기가 기본이죠!


선긋기부터 연습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아이가 그림 그리는걸 좋아해요.


입체적인 사실적인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림을 잘 그리려면 많이 그려봐야 겠죠?




처음 그려본 그림은 돼지예요.



책의 왼쪽에 따라 그려야 하는 그림과 


그림 그리는 순서가 표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에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위에 '먼저 따라 그려보라'고 되어 있네요.



오른쪽 종이는 모눈 종이예요.


그러니까 오른쪽에 있는 그림은 


모눈 종이 위에 그려져 있는 거죠.



저는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비슷한 동물스케치북의 경우에


모눈종이가 있긴 한데 그 위에 그림이 그려져 있지 않아서 


눈대중으로 비율을 맞춰서 그려야만 했거든요.



아무래도 눈대중으로 비율을 맞추니 그림이 비슷하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초보자가 따라그리기 하면 가장 문제 되는 것이 비율! 인데


모눈칸을 세어서 비율을 맞춰서 그리면 최대한 비슷하게 그릴수 있어요.



비율을 맞춰서 그리면 그림이 부자연스럽지도 않고


따라 그려야 하는 그림과 비슷해보여요.




아이도 그림을 따라 그리는데


아이는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모눈을 세어서 그리거나


따라서 그리지는 않고 보고 바로 그렸어요.


자기는 그냥 따라 그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잘~ 보고 따라그리는 것 만으로도 


그림 연습이 되는거 같죠?





저랑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노라니


남편도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고 연필을 잡더라고요.


저희 남편도 눈대중으로 비율을 맞춰가며


그림을 그리더라고요.


남편이 다 그려버리면 아이들이 실망할까봐


한귀퉁이에 조그맣게 그려달라고 했네요.



그림을 그리며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




두드림엠앤비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두드림엠앤비두드림엠앤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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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웅진책마을 109
박정애 지음, 유시연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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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뭔가 어색한 아빠와 딸이 나옵니다. 


그 아빠가 딸에게 노트북을 사주는데


그 여자아이는 아바지란 말도 '김옥련' 이라는 자신의 이름도 어색해 합니다.



알고보니 그 여자아이는 원래는 '홍옥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북한에서 남한으로 내려온 새터민이었네요.


살던 곳은 개마고원이었고요.



이 아이는 학교 숙제를 하다가 보게 된 유튜브에 나온 곰을 보고는


자신이 살던 곳을 떠올리게 됩니다.



어미와 형제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곰 '봄'이를 만난 기억을요.


자신처럼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잃은 아기곰 '봄'이와 


항상 자신을 지켜주던 풍산개 '여름'이와 보냈던 시절을 말이죠.




개마고원의 날씨는 5월이어도 추운날씨였고


거기서 보냈던 모든 계절은 추웠고 힘들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살던 그때는 따스했었죠.



툴툴거리시면서도 챙겨주시는 '아매'(할머니)


'아매'보다 정이 많으신 '한아방이'(할아버지)



'여름'이를 갑작스런 사고로 보내고


그러잖아도 궁핍하던 살림을 도둑맞아서 


겨울을 보낼수가 없게 되자.




친하게 지내던 지인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겨울을 보내게 되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돼요.



그때 할머니는 옥련이에게 말하죠.


이렇게 나이먹어 죽는건 슬픈일이 아니라고


너도 할머니와 약속 하나만 하자고 너희 엄마처럼 젊은 나이게 죽지말고


죽더라도 늙어서 죽으라고...



할머니의 슬픔이... 자신이 나은 여섯아이를 보내고 


마지막 남은 딸이 젊은 나이에 죽는 것을  본 할머니의 가슴아픈 마음이 보여서 슬펐네요.



그 말을 옥련이는 '봄'이에게 해주는 것을 보고


저도 '봄'이가 오래오래 살았으면 하고 생각했어요.



옥련이는 이별의 인사를 하고 아버지가 있는 남한으로 가게 되었어요.



표지의 봄이는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요.


엄마처럼 따랐던 '여름'이를 보고 있는건지


친구처럼 따랐던 '옥련'이를 보고 있는건지



책을 보고나니 그냥 훑어봤던 표지가 다시 보이더라고요.


표지에 보면 곰의 귀가 찢어져있었는데 책 내용을 읽기전에는 안보이더라고요.



같이 책을 읽는데 딸 아이가 "엄마! 왜 아기를 밀쳐?" 라고 물어봤어요.


밀친 사람이 아기의 할머니인데 자신의 딸이 손녀를 낳다가 죽었다고 


그래서 손녀가 미워 보였을거라고 


엄마도 나중에 너가 아기를 낳으면 그 아기도 이쁘겠지만


그 아기가 너를 힘들게 하면 그 아기가 미워보일거 같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가슴뭉클한 동화책 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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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저절로 영문법 : 품사편
남미희 지음 / 산지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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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영문법 책이 뭘까 고민하면서 


학습만화를 빌려보기도 했는데요.



학습만화는 그냥 재미있는 만화일뿐~ 별 내용이 없더라고요.


실제로 아이에게도 읽혀주고 물어보니 


재미는 있는데 무슨 내용인줄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영어그림책으로 배우는 저절로 영문법'은 


아이와 제가 함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유익하네요.



아이들이 보통 보는 문법 문제집에는 명사, 동사, 조동사를 설명하고~


문제 풀고 숨가쁘게 넘어가는데 


이 책에서는 셀수있는 명사를 한 챕터 내내 설명하고 


셀수 없는 명사도 한 챕터 내내 설명하더라고요.


한발자국 한발자국 조금씩 꼼꼼히 설명해주고 있네요.



그리고 어린인 저도 잘 모르는 지식까지!


a, an 붙이는 기준이 저는 모음인 알파벳에는 다 붙인다고 아이에게 알려줬었는데


글자가 아니고 소리라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영어가 보면 기본 규칙이 있고 예외 규칙이 있어서 그걸 외워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소리를 기본으로 규칙을 알려주니 헷갈릴일이 없을거 같아요.


이렇게 충실한 내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요.



첫번째 동영상 QR코드가 곳곳에 있어서 


부크 마법사의 강의를 동영상으로도 들을수가 있어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활용이 가능합니다.






두번째 각 챕터마다 소개 되는 영어 그림책이 있어요.


배운 내용을 동화책을 읽으며 아이들이랑 다시 반복 할 수 있어요.






저는 셀 수 있는 명사 편에 소개되는 Good night Moon 을 도서관에서 후다닥~ 빌려와서 


아이들이랑 읽었답니다.


평소엔 영어 그림책을 빌려와서 아이랑 읽고 빌려온 씨디를 틀어주기만 하고 말았었는데~


'영어그림책으로 배우는 저절로 영문법'에 나오는 그림책 활용하는 방법을


이용하니 활용도가 좋네요!



세번째 책 곳곳에 연습문제도 활용해 보면 좋을거 같아요!



아이들이랑 같이 재밌게 영문법 공부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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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만화책 - 내가 직접 그리고 쓰는 빈칸 만화책
잼든폴더 기획 / 폴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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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큰애가 만화교실을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큰애에게 [빈칸 만화책] 을 보여주며 그릴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어요.



[빈칸 만화책]을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책이 배송이 와서 포장지를 벗겨 보는데 [빈칸만화책]을 보고 아이들이 신나했어요.


빈칸을 자신들이 채울 생각에 아이들이 신나했는데,


이런 비워져 있는 책은 처음 보니 저도 아이들디 신기하더라고요.


100페이지를 전부 다 한 이야기로는 채우기는 힘들겠지만


아이들이 그려보겠다고 했습니다.



[빈칸만화책]은 책의 표지를 슥~~ 벗길수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짜잔~~ 눈 처럼 하얀 표지가 나온답니다.


내용만을 그리는게 아니라 표지도 그릴수가 있는거죠.


표지를 제일 정성들여 그리더라고요.






표지 다음에는 등장인물을 소개 하는 페이지도 있고


차례를 쓰는 페이지도 있답니다.



내용을 구상해서 멋지게 진행하면 더 좋았을텐데


큰애는 내용부터 그렸어요.


등잔인물이랑 차례는 나중에 그리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둘째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책은 한권이고 아이는 둘이고 고심하다가






앞장 서부터는 큰애가 쓰게 하고


뒷장서부터는 둘째가 쓰도록 했답니다.



책 안을 살펴보면 그림이 없이 칸만 나누어져 있습니다.


칸이 일률적으로 그려져 있는게 아니라 다채롭게 나뉘어져 있어서


다양한 화면 연출을 해 볼 수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화면 연출 시도까지는 어렵고


순서대로 그 칸의 크기에 맞춰서 장면 연출을 했답니다.



두분 다 주제로 잡은건 게임이었네요.



큰애는 포켓몬스터와 모동숲이었고요.


둘째는 어몽어스와 모동숲이었답니다.







게임을 좋아할만한 나이의 아이들 답죠?


아이들이 그린 그림보고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네요.





폴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폴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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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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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달이라는 이 책은 귀여운 그림들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귀여운 고양이 그림이 나오는데요.


삽화가 만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읽다보면 뭔가 '어린왕자' 같은 느낌이기도 한데


책에서 제공해주는 애니나 음악을 듣다보니 '라퓨타' 같기도 하고


읽다보면 감성을 자극하는 간질간질한 느낌이 납니다.



책에서 바라별 출신의  '노아'라는  남자 아이가 나옵니다.


(바라별은 별은 벽에 원하는 것을 그리면 뭐든 소원이 이루어지는 별이었어요.


이런 별이라면 사람들이 절대 떠나지 않을거 같고


다 행복할 거 같은데 그러지 않더라고요.)




바라별 말고도 많은 별들이 나오는데


그 많은 별들에는 각각 별의 주인들이 있습니다.


그 별의 주인들은 별의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노아는 다음과 같이 말하죠.


별의 주인은 모두 눈 속에 자신의 별을 품고 살아가. 


그건 마치 숙명같은 거야.


(이 설명이 나올때 크리스털의 별의 주인인 고양이의 눈에는 크리스털 별이 박혀 있다고


설명이 나오며 그림이 나오는데 그림도 설명도 아이가 좋아했어요.)



노아는 고양이 달을 찾기 위해서 여러 별을 여행하는데


그러다가 '별신'이 고장나서 아리 별에 한동안 머무르게 됩니다.



아리 별은 무지개색으로 된 장미 꽃 같은 별이지요.



이 별의 주인인 아리는 얼굴이 셋인 고양이라고 표현이 되어 있어요.


(아리 별의 여러가지 색을 가지고 있어서 주인인 아리의 눈이 여러가지 색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얼굴이 셋인 아리가 나오는지도 모르겠어요.)


얼굴이 셋이라고 생각하면 뭔가 기괴하다 싶다가도 


삽화를 보면 기괴하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아리이지만 가각 루나, 마레, 모나 이기도 하지요.


하나의 몸에 셋의 얼굴과 세개의 눈색 세개의 인격을 가진 존재지요.



이 책에는 다양한 사랑에 대해서 나와요.


마음이 다친 모나를 노아는 동생처럼 사랑하고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루나와는 친구처럼


자신에게 뾰족하게 대하는 마레에게 노아는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한 몸에 세개의 인격을 가진 존재인 아리에게 느껴지는 감정이라 이 부분이 참 묘하게 느껴집니다.)



노아를 자신의 집에 머무르게 하고 보살펴 주는 링고와 린이 나와요.


링고와 린은 둘다 여자지만 부부이고 


그들이 직접 낳지는 않았지만 핀이라는 남자아이를 기르며 살죠.


핀은 사춘기라는 이유로 반항을 하는데요.


사실은 이것도 반항이 아니라 사랑을 하기 때문이죠.



부모 자식간의 사랑은 거인가족을 통해서 나와요.


여기서 나오는 거인은 태어날때는 가장 컸다가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작아지죠.


그래서 아이들은 커다란데 엄마, 아빠는 엄지 손가락 만큼 작아진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약해지는 모습을 표현한 걸까요?



거인가족에 불행한 사고가 닥치게 되는데


불행한 사고이지만


그 누구에게도 책을 전가하긴 힘든 그 사고를 접하게 되었을때 


'이들의 생각과는 무관하게 가해진 삶의 폭력' 이라고 설명이 나오죠.


살다보면 이런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그 누구에게도 원망하기 힘든 삶의 폭력인 상황이 말이죠.



무조건적인 사랑을 초록여왕을 통해서 표현되는거 같아요.


크루델의 꼬심에 의해서 자신을 의심했던 초록사람들을 


자신을 희생해서 도와주었던 초록여왕을 말이죠.



아름답게만 보였던 별 '아리'는 


슬픈이야기도 있었고


거기서도 남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존재들도 있었다는거죠.


그리고 작은 존재들을 큰 존재들이 먹는 약육강식의 잔치가 벌어지는 


참혹한 '성대한 만찬'으로 별의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었죠.



아름답기만 한 곳은 없다는 거겠죠.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도 말하는 것 같았어요.





책은 1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2권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남은 이야기는 거기서 정리가 될거 같네요.


다음이 궁금합니다.



아이들과 QR코드에 나오는 OST랑 애니메이션까지 같이 잘 보았답니다.




더아띠봄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더아띠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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