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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홍성사의 여기까지 ㅣ 믿음의 글들 100
이재철 지음 / 홍성사 / 1992년 12월
평점 :
늘 나의 공부가 돌아가곤 했던 첫 시작에는 아우구스티누스라는 <고백록>의 저자가 있었습니다. 많은 근대 학자들이 그의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늘 회귀하던 그 지점.
이재철 목사님의 이 책은 마치 한국판 고백록을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유의 글을 쓰지만 달랐던 건 회고되는 철저한 자기 반성과 회개때문이었겠지요. 늘 반성과 회개는 과거를 회자하는 것이란 것을 그래서 저도 또 한사람의 인간임을 그 분께 다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