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고도 아름다운 당신 - 박완서 묵상집
박완서 지음 / 열림원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가끔 '박완서'라는 여자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물론 좋아하는 작가이려니와 나이 마흔에 어떤 힘이 그녀에게 글을 본격적으로 쓰게 했을까?라고 말입니다.

그녀가 칠순에 썼던 작품, "아주 오래된 농담"을 읽고 그녀의 필치에 혀를 내둘렀던 기억들, 자전작 시리즈...모두 그런 그녀의 힘을 너무도 궁금하게 합니다. 자전작을 읽고 나면 더 이해할 줄 알았는데...더 궁금해지기만 했던 그녀...그녀의 영혼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귀한 시간들이 되겠지요? 그런 박완서 씨가 이제 그 의문의 해답을 또 보여주네요.

한 해를 마무를 쯤 저 역시 사랑해 마지 않는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의 이야기를 그녀의 입담을 빌려 고개 끄덕여가며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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