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김종원 지음 / 퍼스트펭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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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첫째에게

가끔씩 좋은 글을 적어주곤 해요.

제가 읽고 감동받은 글이나 아이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조금이라고 도움이 될만 한 글을 보면

아이에게 전해주고 있는데, 그런 글을 찾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글들이 모여 있는 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이란 책은 '생각 멘토' 김종완 작가님이

처음으로 청소년을 위해 쓴 인생철학 에세이인대요.

청소년기에 막막한 터널을 처음하는 마주하는 시기에

아이들을 단단하게 지켜줄 빛나는 문장들이 적혀 있는 책입니다.


"틀린 문제는 있어도 틀린 인생은 없는 거야!"

이 말이 정말 와 닿고 오래 기억에 남더라구요.

이 책은 총 5장으로 되어 있어요.

자존감, 관계, 꿈, 가치관, 지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청소년기 아이들이 고민할만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어요.


이 책에는 기억하고 싶은 명언이 많이 있는데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지 않아도 너는 언제나 너에게 좋은 사람이다'

'마음이 단단해 지면 인생도 단단해진다'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이 책에서 찾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하루 5분 필사'를 통해서 기적을 선물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하루 5분 필사' 시작해봐야겠습니다.

이 책은 '하루 5분 필사'를 할 수 있게끔 구성이 되어 있어요.

전하려는 내용을 압축해서 5분 동안 읽고 필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호흡이 너무 길면 필사하기 전에 아이가 지치는데, 이 책은 호흡이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핵심만 담아놓은 글이라서 읽으면서 뭔가 더 확 와닿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춘기 아이들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기인데

'우리는 모두 자신의 모양대로 세상에 존재하려고 태어났다'라는 말을 듣고

용기내고 위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춘기 시기에 정말 많은 시험을 보게 되는대요.

어떤 시험에서도 떨지 않고 당당한 사람의 비밀은 어떤 걸까요?

여기서는 시험을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시험은 지나가는 과정 중에 하나이고 시험에서 찾은 불가능은 새롭게 찾은 가능성의 출발점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이들이 시험에 대해서 너무 두렵고 떨리는 존재가 아닌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춘기 시절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도 정말 많은대요.

이런 부분에 대한 내용도 담겨져 있습니다.

고민에 대한 문제를 제시해 주면서 어떻게 하면 고독을 즐길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이 책은 저보다 첫째에게 더 필요한 책인거 같아서 첫째에게 필사를 하도록 했어요.

방학이라서 시간이 많아서 천천히 읽고 마음에 드는 부분을 필사하도록 했습니다.

아이가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직접 필사했어요.

아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이미 힘이 충분하지만, 그 힘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오히려 자신이 갖고 있는 그 힘을 무언가를 인내하기 위해 사용하죠'

이 문장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읽고 필사하면서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책,

아이와 방학동안에 열심히 필사해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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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반성문
이유남 지음 / 미류책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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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게 맞을까 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나와는 다른 생각과 감정과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라서

내가 아이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맞는걸까,

내가 생각하는 바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그대로 전해졌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결론적으로 보면 그대로 전해지지 않았던 경우가 더 많았던거 같습니다.

나는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상황을 해결해주고 싶고

그에 따른 답을 해주는 위주였는데,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다른 공감과 위로가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하던 차에 읽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두 아이를 둔 엄마의 이야기로 전교 1-2등을 하던 아들이 자퇴를 하고 연달아 딸까지 자퇴를 하고...딸은 자해까지 했던 일을 겪으면서

스스로 반성하고 극복해내는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되고 느꼈던 내용을 쓴 책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고개를 끄덕였던 부분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아니?"

"바로 '날마다' 학교에 오는 일이야"

"애들아! 학교 오기 싫은 날이 얼마나 많았니? 그런데도 학교 오기 싫은 수많은 이유를 이겨내고 이렇게 학교에 잘 다니고 있는 너희들은 정말 대단한 아이들이란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새삼 요즘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우리도 겪었던 일이니까 너희도 당연한거야,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런 생각에서 좀 벗어나서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된거 같아요.


이 책에는 Yes Case 대화, No Case 대화가 나오는데, 예시를 통해서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나는 우리 아이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지, 어떤 대화가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지를 알 수 있었어요.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생각했던 부분에 대한 답을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티칭'이 아닌 '코칭'을 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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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의 어둠을 부르는 책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3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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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TV라는 유튜브 채널 아세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채널이더라구요.

이번 책은 집사 TV의 유튜브 채널을 원작으로 한 책이에요.

여름방학 때 아이들이랑 재미있게 읽기에 딱 좋은 책인거 같아서 같이 읽어보기로 했어요

책 표지만 봐도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집니다.

등장인물도 집사 TV 유튜브 채널의 여섯 크루들이에요.

거기에 집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성격이 다양하고 개성이 강하답니다.

대저택의 집사는 지옥에서 추방당한 악마에요.

대저택에는 집사와 식구들이 있는데, 이야기의 시작은 대저택의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입니다.


대저택은 숲 속 깊은 곳에 있고 위험해서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 곳인데,

캄캄한 밤 대저택의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택배원 현이머가 택배를 가지고 왔는데요.

이 택배는 누가 보냈고, 택배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요?

이 책은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캐릭터로 누가 말하는 것인지 표시해줘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읽고 쉽게 이해를 하는거 같아요.


택배 안에는 편지와 책, 펜이 들어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책을 펼쳐저 악당을 막으러 떠나라고 적혀있었는데요.

책을 펼쳐봤는데 백지 밖에 없었습니다.

집사와 식구들은 악당 중의 악당을 생각했습니다.

첫번째 악당은 드라큘라였습니다.

집사가 드라큘라에게 안내해주라고 이야기 하자

펜은 스스로 움직여서 백지에 무언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드라큘라가 사는 성이 책에 나타났습니다.

집사와 푸딩제리는 책을 통해 드라큘라의 성으로 갔습니다.

이렇게 각자 다른 악당들을 무찌르러 떠나게 되고

그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짧은 책만 읽거나 학습만화만 보려고 하는 친구들에게

조금 긴 글밥으로 넘어갈 때 권해주면 좋은 책인거 같아요

유튜브가 원작이라서 아이들이 훨씬 친근하고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고,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글밥이 있어도 잘 읽을 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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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8 - 이융남 교수님이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8
이융남.황근기 지음, 신병근 그림 / 아울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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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으로 지식을 넓여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공룡이랑 동물에 관심이 많은 둘째를 위해서

요즘 핫한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수업 8권 공룡 이야기를 같이 읽었습니다.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이 아니에요

아이가 꿈을 찾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인대요.

이번 책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서 고생물학을 연구하는 이융남 교수님과 함께하는 공룡이야기 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공룡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게 아닙니다.

공룡을 연구하는 공룡학자에 대한 설명을 통해서

아이가 미래의 직업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단순히 공룡을 좋아한다고 고생물학을 공부하는 게 맞을까요?

고생물학은 무엇인지, 하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이융남 교수님은 왜 공룡학자가 되었는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공룡학자가 되려면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라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가 자신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이야기도 해줘요.

이융남 교수님께서 설명해주듯이 이야기가 진행이 되서 이야기가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쉬운 언어로 설명을 해주니까

공룡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사진과 표, 그림도 들어가 있어서 훨씬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공룡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알고 있었던 사실도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룡학자는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사람이 직업으로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직접 그 직업을 가진 사람이 설명해주니까 피부에 더 와닿는 거 같아요.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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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할머니 고민 상담소 작은거인 62
윤미경 지음, 할미잼 그림 / 국민서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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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지나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요

저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고민이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과 <난다할머니 고민상담소>를 읽어봤습니다.

유튜브가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맞게 만들어진 유쾌한 고민상담소에요.

처음에 유튜브를 들어가는 것처럼 책이 시작합니다.

표지를 보면 반짝반짝하고 유쾌한 난다할머니가 나옵니다.

고민이라고 하면 어두운 느낌인데 이 책은 밝고 즐겁게 읽을 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목차에서도 특이하죠?

유튜브의 동영상들을 보는 것처럼 나와있더라구요.

너무 재미있고 특이한 목차인거 같아요.

처음에는 라희 할머니 이야기가 나옵니다.

라희 할머니는 다른 할머니들과는 외모부터 다릅니다.

짧은 머리, 커다란 귀걸이, 화려한 무늬가 있는 옷 등

재미있게 사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라희 할머니는 꿈이 많았습니다.

라희 할머니는 지금도 늦지 않았고 공부든 뭐든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라희는 학교에 가는 대신에 배가 아프다고 할머니 집에 갔는대요

라희는 왜 학교에 가기 싫은지 할머니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라희는 친했던 혜미가 어느 순간부터 자기를 피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학교에 가기 싫었습니다.

할머니랑 이야기 하면서 라희는 마음에 스위치를 달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할머니의 조언을 듣고 라희는 씩씩하게 학교에 갑니다.

그러다 가벼운 뇌경색으로 할머니는 쓰러지게 되고 라희네와 같이 살게 됩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전과 다른게 기운이 없고 운동도 안하게 됩니다.

라희는 할머니에게 유튜브 방송을 진짜로 해보자고 말합니다.

라희의 고민을 해결해주셨듯 다른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면 재미있을꺼 같다고 합니다.

프로듀서가 꿈인 라희와 텔레비전에 출연하는게 꿈인 난다할머니가 만나서 방송을 시작한

난다 할머니 고민상담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채팅하듯이 상담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쉽게 읽히고

할머니의 시원한 해결 방법으로 읽으면서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도 한번쯤 겪는 외모에 관한 고민, 인간관계에 관한 고민,

학교 생활에 관한 고민들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무겁지 않게 고민을 해결할 수 있고

내 고민이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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