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의 미리보기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5
쿠로노 신이치 지음, 이미향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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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제가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나의 열일곱은 어땠지?

이 책의 열일곱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었습니다.

이 책의 시작은 병원입니다.

병원에서 미카라는 환자를 진료하는 스물여섯살의 젊은 선생님.

그 선생님은 미카의 치료를 위해서 자신의 고등학교 2학년, 열일곱 시절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선생님의 열일곱 이야기는 어떻게 시작할까요?

이 책의 주인공의 이름은 아쓰미입니다.

아쓰미의 열일곱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집안의 가장인 아빠가 증발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쓰미의 집이 그랬습니다

엄마와 다툰 후 아빠는 직업소개소에 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일주일 째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엄마는 우울증 증상이 도지고,

아쓰미는 세 살 아래 동생인 유미의 균형잡힌 식단을 위해서 집의 식사 담당이 되었습니다.

이런 아쓰미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녀의 모습이 겹쳐서 보입니다.

부모님을 봉양하면서 아래 동생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엄마는 일을 하기 시작했지만, 그걸로는 부족해서 아쓰미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쓰미가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아쓰미의 소꿉친구인 유타로가 등장하는데, 유타로는 아쓰미와는 전혀 다른 성격입니다.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랐기 때문에 아쓰미는 유타로에게 집안 일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유타로는 아쓰미를 격려해줍니다.

어렵게 아르바이트를 구한 아쓰미에게는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아쓰미는 유타로와 함께 도쿄로 떠나게 됩니다

도쿄로 떠난 후부터 아쓰미의 열일곱 두번째 이야기란 생각이 들었어요.

열일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부당한 일들을 겪고, 그것을 극복하면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

아쓰미의 이야기를 통해서 미카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미카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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