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7 : 여우 누이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7
황석영 지음, 전지은 그림 / 아이휴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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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전읽기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고전읽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어떻게 접근을 해줘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요

황석영의 어린이민담집을 보고,

이걸로 시작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 우리 아이들과 같이 본 책은

황석영의 어린이민담집 17권 여우 누이에요.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가시죠?

하지만 책으로 다시 읽으니까 세세한 부분에서 제가 아는 것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린이민담집은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은 문제로 되어 있어요.

딱딱한 문체가 아니라 이야기 하듯이 되어 있어서

아이가 스스로 읽는 것도 재미있어하고 제가 읽어주는 걸 듣는 것도 좋아하더라구요


책 중간 중간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옆에 설명이 나옵니다.

가끔 어려운 단어를 주석으로 설명해주는 책이 있는데,

사실 아이들은 자기가 관심있는 단어가 아니면 주석까지 읽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황석영의 어린이민담집은 이렇게 바로 옆에 설명이 나오니까

아이가 자연스럽게 읽게 되고

읽으면서 어떤 뜻인지 바로바로 이해되는거 같아요.


여우 누이 보면서 여우가 왜 그 집안을 망하게 하는지 아셨어요?

저는 이번에 책 보면서 새롭게 알았어요.

약초꾼이 새끼 여우를 죽였기 때문이더라구요.


어린이민담집은 그림에서 인물들의 표정이 살아있는거 같아요

그림도 대충 그린게 아니라 글의 내용을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 표현을 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도 재미를 느끼는 책이에요.


보통 옛날 이야기는 기승전결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는데

어린이 민담집은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있고

아이들에게 전달해주는 교훈이 뚜렷해요

그리고 책에서 그 교훈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도 해줍니다.


고전읽기의 시작, 황석영의 어린이민담집으로 하면 쉽게 성공할 수 있을꺼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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