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파티나>

파티나 - TRACK 2.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뛰어넘기 위한 달리기 ㅣ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3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김영옥 옮김 / 사파리 / 2023년 2월

저번에 트랙 시리즈 중에서 첫번째 이야기인 '고스트'를 읽었습니다.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트랙 시리즈 중에서 이번에는 두번째 이야기 '파티나'를 읽어봤습니다.

이 책 역시 많은 곳에서 주목을 받은 책입니다.

읽으면서 공감도 되고 재미도 느끼면서 깊은 울림도 있는 그런 책인거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은 책 제목인 '파티나'입니다.

"파티나 존스, 너는 충분히 강해.

엄마의 다리를 가졌잖아.

넌 시시한 존재가 아니야."

이 문구 만으로도 힘이 되는거 같습니다.

파티나 존스가 달리기 경주에 참가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파티나의 아빠가 돌아가시고 2년 후, 엄마는 오른발의 발가락 두 개를 자르게 됩니다.

그리고 3년 전에는 엄마의 다리를 절단하게 됩니다.

파티나는 이런 상황 때문에 엄마 곁을 떠나서 토니 삼촌과 맘리 숙모에게 입양됩니다.

파티나는 엘리트 학교 체스터 아카데미에 다니게 되는데, 그 학교에서 몇 명 안되는 흑인 중에 한 명입니다.

한 순간에 가족이 붕괴 된 후에 파티나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면서 지내게 됩니다.

그런 파티나에게 트랙은 유일하게 위로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책에서는 파티나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파티나는 어떤 마음으로 트랙을 달릴까요?

힘든 환경에서도 주저 앉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힘,

파티나에게 그런 힘을 주는 존재는 엄마입니다.

파티나의 엄마처럼 아이들에게 그런 힘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트랙 시리즈가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