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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첼로 도서관 : 탈출 게임 ㅣ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8
크리스 그라번스타인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22년 6월
평점 :
제목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던 '레몬첼로 도서관 탈출 게임'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던 도서인걸로 기억하는데, 2013 아마존 올해의 도서에 선정되었던 책이네요.
표지부터 뭔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책의 첫 페이지에 나오는 문구
"도서관에는 창문이 필요 없습니다.
대신 책이 있으니까요.
책이야말로 꿈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창문이지요."
아이들과자주 도서관에 가려고 노력하는데,
이 문구를 보니까 더 자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카일이 처음 등장합니다.
카일은 등장하자마자 부모님에게 일주일간 외출 금지 명령을 받았네요.
카일이 외출 금지 명령을 받은 이유는 마이크와 '레몬첼로의 물건 찾기'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유리창을 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카일이 얼마나 게임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 책의 중요한 장소가 될 알렉산드리아빌의 새 공공 도서관이 나옵니다.
도서관의 공사가 거의 다 끝나가서 곧 성대한 개관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 나오는데요
어른인 제가 봐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그런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이 새로 문을 여는 기념으로 열두 살이 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새 도서관의 개관이 기대되는 이유'에 대한 수필을 공모합니다.
그리고 열 두 편을 선정한 후 선정된 아이들에게 도서관에서 하룻밤 잘 수 있는 특권을 제공합니다.
이 수필을 루이지 레몬첼로씨가 최종 심사할 거란 이야기를 들은 카일은 대충 쓴 수필이 아닌 제대로 수필을 쓴 다음 레몬첼로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학교에는 이미 제출기한이 지났기 때문에 받아주질 않았거든요.
카일의 수필은 열 두 편에 선정되게 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이 도서관에서 열 두 명의 아이들은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서 서로 견제하기도 하고 힘을 합치기도 하면서
다양한 게임을 하게 되는대요
도서관을 나갈 때는 정문이 아닌 비밀통로를 통해서 나갈 수 있습니다.
과연 아이들은 비밀통로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400페이지가 넘는 책으로 처음 잡았을 때는 두껍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책을 읽다보면 그 게임에 저도 빠져들어서 같이 푸는 재미와
다음에는 어떤 게임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
상상력을 자극하는 도서관이야기까지
400페이지가 길지 않다고 느끼게 해줍니다.
이런 도서관이 있다면 저도 아이들과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