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 미국 영주권 받기 - 서류 준비부터 대사관 인터뷰까지 한국에서 받는 미국 이민 NIW 영주권
남정용 지음, 임도연.백지원.안현주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87. 평범한 직장인 미국 영주권 받기

 


평범한 직장인이 직장을 다니며 미국 영주권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책 제목을 읽으며 조금 의심의 눈을 보낸다. 평범의 기준은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우선 이 책은 영주권 중 NIW(National INterest Wavier)증명으로 영주권을 획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NIW 승인에 대한 좋은 책이다. 자신이 이 책을 읽고 해당되는 스펙이 된다면 이 책이 가뭄에 단비가 될 것이다. 단계별로 이 책은 잘 설명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치 한 권의 프로세스 레포트를 보는 느낌이라고 생각된다. 군더더기도 없고 글의 수사도 거의 없다. 그냥 보고서에 나올만한 문체로 책을 이루었다. 책을 읽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조금 갈릴 듯하다.

 


우선 저자가 한국의 평범한 엔지니어라고 자신을 소개했는데 이와 좀 다르다. 역시 처음에 내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 이유에 대한 아쉬운(?) 결과다. 따라서 우선 이 책을 읽는 대상을 다시 한정시킬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면 책을 통해 어떤 사람에게 이 책이 적합한지 알 수가 있다.

 


 

자! 가능한 서울의 명문대를 졸업해야 한다. 그리고 공대나 의대 정도가 좋다. 문과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이해된다.) 회사 입사 후 최신 프로젝트를 일관되게 진행해야 한다. 경력 관리가 영주권 승인에 좋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조건이라고 하겠다. 또한 대학원에 진학해야 한다. 대학원에 진학해서 논문을 쓰고 학위를 받아야 영주권 승인에 더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가능하면 특허를 내야만 한다. 자신이 일했던 분야의 특허라야 쓸만하다. 그리고 필요한 자격증도 한 두 개 정도 획득해야만 미국이민국에서 그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해줄 것이다. 그리고 변호사를 통해 영주권 신청을 하면 된다. 아마 이런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이다. 어떤가? 제목과 이 책의 내용이 일치하는가? 물론 이 책을 읽어보고 판단하는게 좋다.

 


 

영주권 획득을 희망하는 젊은이들 중에 대학졸업 전에 이 책을 본다면 이 책이 정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자신이 미국영주권을 원하고 따라서 이 책을 따라 자신의 10년 목표를 정한다면 바늘구멍이라는 미국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자신이 30대 중반의 평범한 -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 직장인인데 책제목 때문에 이 책을 골랐다면? 반응은 상상에 맡기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