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바다에서 서핑하듯 투자하라 -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대세 상승기 투자법!'
알렉스 강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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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주식의 바다에서 서핑하듯 투자하라

 


이 책은 저자가 분류했듯이 저자의 매매법을 소개하는 주식투자 아이디어 책입니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대세 상승기 투자법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대세 상승기의 투자법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언제가 대세 상승기인지를 분석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대세 상승기의 투자방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투자 매매법에 대한 원칙이야기로 책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책은 일정부분 이전 저서인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가이드북>의 내용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 책에서 소개된 여러 hts의 용어를 분석하여 매매에 적용하는 방법들은 특히 그렇습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핵심은 결국 손실위험을 줄이는 것에 있습니다. 대세 상승기에 투자를 하자고 주장하는 것 역시 바로 이러한 이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의 세계에서는 우리가 모두 1등이 될 필요는 없다 (39페이지)

 


요즘 들어 많이 듣는 말입니다. 주식투자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1등이 독식하는 경쟁사회와는 다른 장점이죠. 저자는 절대평가라는 것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만 그래서 오히려 일정부분 공부가 필요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공감합니다.

 


주식투자에서 다양한 매매법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45페이지)

 


주식투자는 극과 극의 투자방법이 존재합니다. 가치투자가 투자의 한쪽 편에 위치한다면 차트를 이용한 단기 투자가 또 한편에 존재합니다. 가치투자자들은 차트투자자들을 위험한 투기라고 비판합니다. 기업의 가치라는 것이 주식의 가격처럼 단기간에 급등락을 할 수 없기 때문이고 결국 가격은 기업의 가치에 수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폅니다. 그들의 비판이 일리가 없지는 않지만 종국에는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얻는 사람이 승자라는 생각 듭니다. 물론 확률적으로는 장기 가치투자자가 수익을 얻을 확률이 높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결국 자신만의 매매법을 만들라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어떤 투자매매방법을 가지고 있는지도 결국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것이 꼭 정답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물론 모범답안은 있겠지만) 그 매매법을 만들기 위해 많은 독서와 실전에서의 노력이 필요하고 이로 인한 시행착오를 견뎌야 합니다.

 


2장의 주식하기 좋은 시즌을 찾는 방법은 기술적 분석을 이용한 방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판단은 자의적이지만 그 판단에 기준이 되는 것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데에 공감한다. MACD, OVD, 지지선과 추세선, 저항선, 스토캐스틱, 이동평균선 그리고 각종 통계지표들을 잘 이용해 판단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기 위해 주식도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단순한 감이 아니라 여러 객관적인 지표와 주관적인 판단을 통해 주식하기 좋은 시기를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244쪽의 사람보다 로봇이 되라는 이야기는 일정한 매매만이 결국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주식 실전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다만 이것이 결국 인공지능을 이용한 퀀트투자로만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매매법의 룰을 준수하라는 이야기다.

 


이 책은 주식 입문자들, 그리고 주식투자에 감을 놓친 투자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책이다. 물론 이 책에서 언급한 것들이 모두 옳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리고 모두에게 적용되는 매매법도 없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가 논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적어도 이 책은 독자들에게 주식의 대박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주식 투자의 첫째목적이 바로 잃지 않는 것임을 상기시켜주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다시 주식을 공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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