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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간직할 오늘, 유튜브 브이로그 만들기
yesiamyulia(이슬기) 지음 / 책밥 / 2019년 3월
평점 :
154. 유튜브 브이로그 만들기
일상을 기록함에 있어서 그동안 블로그를 이용해왔습니다. 글과 사진을 통해 나의 기억을 붙들어두고 싶은 작업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사진도 좋지만 동영상을 남기고 싶어졌습니다 아마 이제 2돌이 조금 못되는 아들이 생기면서부터입니다.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지만 그것으로 무언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을 때 비디오와 블로그라는 단어를 합성해 만들어진 브이로그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제 40을 훌쩍 넘긴 내가 무슨 브이로그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무엇인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그래도 가장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됩니다. 이 책은 젊은 친구가 자신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만드는 경험을 통해 저와 같은 입문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쉽게 브이로그를 작성할 수 있을지 그 예들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책은 저자를 닮았는지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깔끔하고 쉽게 익혀집니다. 이제 노안이 다가오는지는 몰라도 글자 폰트크기가 조금 작다는 생각이 가끔 들지만 예쁜 폰트가 그것을 잊게 만들어줍니다.
책은 저자가 브이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부터 시작하여 구글에서 유튜브 계정을 만드는 방법, 유튜브 계정을 꾸미는 방법을 소개한 후 브이로그를 만들고 여기에 편집하여 계정에 올리는 과정을 다루었습니다. 중간 중간 저자의 노하우나 생각이 담겨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가의 장비를 이용한 브이로그가 아니라 핸드폰이나 비교적 저가의 미러리스를 이용해 만들었지만 작가의 정성이 담긴 브이로그라서 더 느낌이 좋았습니다. 실생활의 기억이라면 만드는데 편의성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몇 개의 사례를 들면서 브이로그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예를 들어 보여줍니다. 컨셉에 따라 촬영장소는 어디로 정할 것이며 카메라 구도를 어떻게 잡을 것이며 편집은 또 어떻게 해야 할지를 간단하게 보여줍니다. 이것을 통해서 나의 브이로그를 만들 때 대충은 어떻게 해야할지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삶의 기억을 남길 수 있는 브이로그. 이 책을 통하면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이 책을 읽는 중간부터 브이로그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아직 시작을 못했네요. 이제 이 책을 다 읽었으니 바로 실행에 옮겨보렵니다. 이 책은 브이로그를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삶의 추억을 이제 지우지 말고 남겨보자구요.

평범한 일상이라도 괜찮아요.지금부터 브이로그로 당신의 이야기를 기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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