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 과학전문기자의 최신 의료기술 트렌드
이성규 지음 / Mid(엠아이디)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46.질병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바이오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 바이오 전반에 대한 책들이 부족함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대박넝쿨>, <바이오 사이언스의 이해>정도만이 그동안 바이오 산업에 대한 분석과 현황에 대해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라는 책이 나와 반갑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두 책은 이미 출간된지 3년 이상이 지나서 후속 책에 대한 기대가 많았는데 이 책이 그런 책이 될 것 같습니다 .

이 책은 저자가 서문에서 언급하였듯이 DNA 를 중심으로 다양한 질병 치료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며 바이오 기술이 현재 어느 수준까지 발전해 있으며 궁극적으로 바이오 기술이 앞으로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 또는 관점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저 역시 바이오 기술의 현재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기에 이 책에 소개되는 바이오 사이언스의 현재에 관심이 갑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5가지의 질환에 대한 분류를 해 놓았습니다. 유전병, 퇴행성 뇌질환, 암, 당뇨, 비만, 노화 그리고 감염병으로 크게 분류를 하고 다시 세부적으로 13개의 질환에 대한 바이오 기술을 이야기 합니다. 치매, 백혈병, 비만, 에이즈 등 우리가 아직 정복하지 못한 질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토대로 우리의 의학 현주소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바이오분야는 어렵습니다. 쉽게 써 놓았지만 용어나 구조 등이 많이 생소합니다.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하려고 마음먹은 분이 아니면 사실 잘 읽혀지지가 않습니다. 다만 이 분야를 공부해보려고 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유익한 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물시간에 배운 이야기에서 벗어나 배운 것들에 대한 활용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분야의 책이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산업에서 바이오분야가 매우 유망하고 또 국가적으로 장려할 수 밖에 없는 산업이므로 이 분야에 대한 대중화도 많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 책들이 그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질병 연구 및 산업 현황에 대한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많은 대체의학책을 읽어보기 보다는 이 책 한권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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