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 4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 4
송도수 지음, 차현진 그림, 주선이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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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4

 

영어라는 언어에 접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어린이들에게는 게임 캐릭터를 주제로 한 만화책을 통해 자연스레 영어를 익히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시리즈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4권이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전작과 비슷한 구성으로 이루어졌기에 전작들을 한 번이라고 본 아이들이라면 책장을 바로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어 단어들은 초등 필수 800개 중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이 책을 보며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부에서 초등 필수 영단어를 지정해서 권장한다는 것을.

 


만화 내용은 좀비들과의 싸움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그리 유용한 내용은 아니지만 게임을 소재한 만화라서 이 부분은 어쩔수가 없는 듯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 내용도 재미있습니다. 다만 영어책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해 보입니다. 가끔 영단어가 등장하지만 일반 만화책이라도 이정도의 영어는 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스페셜 영단어장과 워드 스도쿠를 넣어 놓았는데 형식적으로 보입니다. 대다수의 아이들이 만화책만 읽고 그냥 이 부분을 넘기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영어 학습 시스템을 생각한다면 더 적극적으로 책의 중간 중간에 영어 학습을 삽입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대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그 정도의 차이를 둘 수는 있겠지만 최소 초등학생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였다면 조금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주 영어에 관심없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아주 간단한 영어라도 익힐 요령으로 이 책을 준다면 그정도는 효과가 있을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요즘 영어를 공부시키기 위한 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도 그 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들지만 이 책의 대상이 매우 적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5권에는 좀 더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적극적인 영어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이미 시리즈로 계속 읽고 있는 친구들에게는 어느 정도 학습의 누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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