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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퀀트투자 - 수익률을 확인하고 투자하라!
홍용찬 지음 / 이레미디어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33.실전 퀀트투자
주식은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게임이다. 한 개인의 심리대로 주식을 한다면 100전 100패가 되지 않을까 한다. 주식에서 수익을 거두는 사람들의 행동을 자세히 본다면 그들의 주관적 느낌을 가급적 배제하고 기계적인 방법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퀀트투자라는 것이 바로 이러한 정량적인 투자법이다. 이 책은 주관적을 가급적 배제하고 모든 것을 정량화하여 투자를 하는 #퀀트투자 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어떤 투자자일까? 이 책의 서문에서 투자자의 유형을 정해 놓은 것이 있다.
① 좋은 주식을 찾는 선천적 안목이 있고, 자신도 그 사실을 인지하여 주관적 판단을 적극 활용하는 투자자
② 좋은 주식을 찾는 선천적 안목이 없고, 자신도 그 사실을 인지하여 주관적 판단을 배제한 방법을 활용하는 투자자
③ 좋은 주식을 찾는 선천적 안목이 없는데, 스스로 있다고 착각하는 투자자
④ 좋은 주식을 찾는 선천적 안목이 있는데, 자신은 없다고 착각하는 투자자
뜨끔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3번이 아닐까? 가장 문제가 되는 투자자 유형이 바로 나라면 나는 과연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계량투자라고 불리는 퀀트 투자는 어떤 투자일까? 가치투자의 한 일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그것에 대해 좀 더 알기 시작했다.
투자 #수익률에 관한 우리의 기존 상식을 간단하게 제껴버리는 이야기가 나온다 .
많은 투자자가 시장 수익률보다 자신의 계좌 수익률이 더 좋을 때 좋은 주식을 찾을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오류이다. 투자한 주식과 비슷한 부류의 투자하지 않았던 주식들이 더 높은 수익을 냈다면 안목이 없는 것이다.
수학. 통계에 기반을 둔 모델을 통해서 기업가치 분석 및 종목 선택과 비중 등 의사결정을 하는 투자 방법을 계량투자(퀀트투자)라고 한다.
켄 피셔의 이야기는 주식 뿐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딱히 틀릴 것이 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주식에서는 더욱더 이러한 미신-통념이라고 하자 -에 대부분 휘둘리기 십상이다. 이런 것들을 매번 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투자 방식의 일관성과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켄 피셔가 사람들이 미신을 믿는 이유
첫째는 그것이 상식으로 보이고, 사람들은 그런 상식에 도전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주위의 사람들이 이런 미신들이 맞는다고 동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퀀트투자에 대한 기본 적인 이해를 하고 넘어가자.
어떤 투자전략이 과거에 적용했을 때 어떤 결과를 보여줬는지 알아보는 과정을 #백테스트라고 한다.
어떤 주장을 검증했는데 그냥 틀린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옳다는 결론이 나올 때도 있다. 그렇다면 대박이다. 내가 어떤 주장의 반대가 옳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그 주장이 옳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수익 내기는 쉬워진다.
실제적으로 이 책에서는 여러 사례들에 대한 - 여러 미신들에 대한, 혹은 검증을 할 필요가 있는 주장에 대한 - 백테스트를 진행해 우리에게 실증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의 예측에 맞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주식 투자에서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매출액 성장률이 낮은 주식들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매출액 성장률이 낮은 기업의 주식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아 저평가될 확률이 높아진다.
매출액은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증가하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한다는 것은 해당기업이 미래를 낙관한다는 것이다.
4부의 캘린더 효과를 이용한 계량투자 부분은 우리가 궁금해하던 속설 혹은 미신에 대해 매우 시원하게 실증해 놓았다. 소위 1월 효과, 명절 때의 약세징후, 시가베팅 혹은 종가 베팅, 요일별 수익률, 월말 월초 효과 등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많이 접해본 이야기 들에 대해 백테스트를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해놓았다. 이것을 보면서 그동안 너무 이러한 근거가 부족한 속설에 대해 과신했구나 하는 부분도 있었고 실제로 그러하네 라는 부분도 존재했다. 계량투자가 나에게 주는 속 시원한 소화제 같았다.
결국 퀀트투자(계량투자)의 핵심은 정량적인 것으로 계량 가능한 것만을 믿고 투자하자는 것이다. 그것이 가치투자와 조금 다르기도 하지만 가치에 대한 분석의 정성적인 부분이라는 평가하는 것을 배제하는 약간의 아쉬움을 감수하고서라도 계량 가능한 자료를 통해 그것을 백테스트하고 그 백테스트한 결과를 가지고 투자를 해야 실전에서 좀 더 잃지 않고 남보다 좀 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면 우리는 이 퀀트투자를 일부라도 실천해야 한다. 주변의 소음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좀 더 미래가 투명해지는 퀀트투자야 말로 주식의 입문자들에게 반드시 추천해야 할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책을 들어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