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19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19 대전망!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희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중간 서평
  
머지않아 난 우버와 같은 회사를 이용할 것이고 내 의료기록은 이제 전국 어느 병원에서나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병원마다 가면 똑같은 검사를 반복했던 일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내가 필요한 것들은 내가 다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만들어낼 수 있고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하여 세계 각지의 숙박공유시설을 이용할 것이다. 혹시 알아? 앞으로 내가 읽은 책 목록과 더불어 언제 어디서 이 책을 구입했고 어디서 읽었는지도 나의 개인 블록체인에 올려놓기만 하면 내가 허락하는 누구든지 이 정보를 열람할 수 있을지? 또 자율주행차를 통해 나는 그동안 명절이나 제사때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잠을 못이겨 고생하는 일도 없어질 것이다. 10년후의 세상은 어떻게 변할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나의 미래는 지금과는 너무 다른 세상이 될 것이다. 세계미래보고서2019에서 예견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1. 산업과 경제의 미래
  
우리는 전통적으로 국가가 되려면 국민, 영토, 주권이 필요하다고 배웠다. 하지만 비트네이션에는 영토가 없다. 하지만 이제는 국가에 반드시 영토가 필요한지 질문을 던져볼 때다.
  
기술이 충분히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이나 윤리적 문제, 규제 등이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제로 지식 증명 zero-knowledge proof - 게임체인저 기술, 기존의 블록체인 기술을 넘는 기술.
  
  
공유경제는 하버드의 로렌스 레식교수가 처음 사용했는데 제품이나 서비스를 대가로 주고 소유하는게 아니라 필요에 의해 쌍방이 공유하는 활동.
  
우버나 에어비앤비 등의 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 기업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 서버와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를 소유하고 있어서 ‘가짜 공유경제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P2P 네트워크 상에서 서비스 공급자와 사용자의 직접 거래가 진행되어야 진짜 공유경제의 시작인 것이다. 블록체인의 도입으로 인한 변화다. 
  
공유경제는 서비스 당사자 간의 공유가 정직하게 이뤄질 때 그 의미가 있지, 물건과 서비스를 직접 소유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공유경제라고 할 순 없다.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선점이 예상된다. 
  
푸드테크의 성장은 식품문화에 혁명을 일르켜 우리가 일상에서 먹고 마시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최신 기술로 인해 모든 사람이 생산자가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이제 우주여행산업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기와 비용의 문제로 전환되었다. 
  
2. 기술 변화와 일자리 혁명
  
5G 기술은 자율주행기술, 스마트 공장, 원격 조종 드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가정용 사물인터넷, 세계 최초의 스마트시티를 뒷받침하고 ...
  
이제는 물건이 필요해서 사기보다는 쇼핑하는 ‘경험’을 구매하는 시대로 옮겨 가고 있다. 
  
가상현실은 의학도들을 훈련시키고 환자의 통증을 완화시키며 심각한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변화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시대를 직감하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되 앞으로 발생할 문제들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해야 할 것이다. 사라져갈 직업군들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책, 첨단화 되어가면서 더 첨예화되는 사회적 갈등, 자본주의가 더 심해짐에 따라 더 커질 부의 격차 등 미래가 꼭 밝은 것만이 아닐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지난 역사에서 보여준 사례다. 기존의 삶이 더 좋지 않았다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무조건 미래를 보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도 충분히 좋은 세상이기 때문에.
  
이 책은 미래의 신기술에 대한 한편의 요약보고서이다. 우리는 이러한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어떤 자세를 취해야하는지 한번쯤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충분히 그리고 자세하게 읽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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