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주식 투자 비법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매일 1% 수익 내는
Richard Kwon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투자를 하는데 비법이 있을까? 제목부터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저자의 의도라기 보다는 출판사의 홍보의지라고 이해해야겠다. 차트를 가지고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그리고 저자의 매매방식이 얼마나 일반인들에게도 통할지 궁금해진다. 차트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과거의 흔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차트의 과거성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의 추세(Trend)를 분석을 합니다. 그리고 그 추세에 얼마의 힘(Strength)이 있으며 그 기간(Period)은 어떻게 산정할지를 분석합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PST기법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세박스, 추세위치 등 조금 어려운 내용들이 등장합니다. 이것을 잘 분석해야 하는데 책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한 번의 독해로는 힘들고 강의나 여러번 읽고 쓰고 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차티스트의 투자기법은 언제나 봐도 어렵습니다. 저자는 쉽다고 하는데 독자들을 어렵다고 하는 것을 보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저자의 말처럼 거래를 할 때 본인만의 룰이 없어서일까요? 여하튼 쉽지는 않습니다. 
  
책의 구성은 추세선 분석에 대한 기본 개념과 이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이야기한 후 PST이론에 대한 여러 가지 지표와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표를 보는 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실전 예제로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차트에 관심이 있고 차트에 숨어져 있는 것들에 대한 이론을 알고 싶다면 한 번쯤 보아도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에서 공감하는 몇가지가 있다면 첫째로 자신만의 룰을 만들어라, 둘째 욕심을 버려라입니다. 저자 역시 하루 1%라는 목표를 가지고 투자에 임한다고 합니다. (매일 1%라는 것이 매우 큰 욕심이라는 것을 투자자들은 알 것입니다만)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1%이상의 꿈을 꾸기에 득보다는 손실을 보고 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PST이론은 저자가 가진 스스로의 이론입니다. 그 이론을 따라하는 것은 독자들의 선택이지만 저자처럼 자신만의 투자매매원칙을 세워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투자 원칙을 만들어 놓은 하나의 투자자의 책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주식투자에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투자 방법이 자신에게 가장 맞는지를 고민한 후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투자관 정립에 먼저 힘을 쏟는다면 투자에서 남들과 다른 결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PST이론을 공부해보고 자신의 투자에 접목시켜보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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