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틈새 경매 - 하루 60분 투자로 월급보다 많은 임대수익을 올리는 직장인 경매 전략
신동휴 지음 / 라온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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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경매는 일반 사람의 영역이 아닌 것으로 많이 생각합니다. 경매 과정에 전문 지식이 필요해 입문이 어렵다고 느끼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지역의 평생교육원에서 경매에 관한 개설 수업이 있어서 들어보려 했지만 여러 이유로 망설이고 있는 중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한 경매책입니다. 책의 전반부는 경매에 대한 입문을 쉽게 하기 위한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경매라는 분야의 입문이 그리 어렵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더 독자들에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부 시간이 작아 더 효율적인 투자 종목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아직 경매에 입문하지 않아 그 판단은 조금 유보하겠지만 저자의 말처럼 매일 하루에 자투리 시간을 모아 60분씩 공부해 보고 싶은 생각은 들었습니다. 글에서처럼 물건의 가치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데 어떻게 해야 그 가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중간에 나오는 부동산 등기부 등본 보는 방법은 꼭 경매를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참 소중한 지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집을 매매나 전세를 얻기 위해 한 번 쯤은 보는 것이 부동산 등기부인데 아직까지 그 세세항목을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한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전세권, 저당권, 임차권, 지상권 등 여러 권리들에 대한 간략하고도 명확한 설명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의 중반부부터 이어지는 실 경매에 대한 이론은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이야기하는데로 하면 대단히 명쾌하기는 한데 이것을 실제에 적용시켜 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사례를 들어 저자는 독자들의 이런 불안을 안심시키려하는데 물건이라는게 그리 쉽게 판단되고 읽혀지는 것이 아니라 아직도 걱정이 앞섭니다. 결국은 많은 실전을 통해 스스로 이 원칙들을 지켜나가는 것이 답이 아닐까 하는 결론을 내려봅니다. 
  

이 책이 이야기하는 단계대로 물건을 검색하고 제대로 된 권리분석을 통해 하자 없는 물건인가를 확인한 후 수익률을 산정해 임장 보고서를 작성한 후 낙찰을 통해 물건을 획득한 후 명도를 통해 자신의 소유로 만드는 과정을 반복 그리고 또 반복적으로 익혀서 한 번쯤 경매라는 분야를 통해 자산을 증식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전반부는 매우 친절한 목소리를 들려주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더 진지하고 엄중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 더 안심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은 경매에 대해 일종의 망설임 같은 것을 가진 사람에게 좋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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