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정리한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 자바 + 파이썬
조민호 지음 / 정보문화사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1.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2.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의 책을 거의 모르는 초심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오랜만에 정보문화사의 책을 접했습니다. 컴퓨터라는 기계를 이용해 인터넷이라는 세상을 접한게 20년이 넘었는데 아직 컴퓨터의 구조에 대해서는 잘 몰라 책을 하나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알고리즘과 프로그램 그리고 코딩의 정의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어느 정도 제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정보문화사의 책을 읽은 경험으로 책을 시작했는데 프로그래밍언어(자바와 파이썬)를 조금은 공부한 상태로 봐야 이 책을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란 컴퓨터로 수행해야 하는 작업을 단위 작업으로 분류하고 처리 순서(알고리즘)를 정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코딩은 알고리즘을 컴퓨터가 알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 작성하는 것이다.
주어진 과제를 단위 작업으로 나누고 나눈 단위 작업의 처리 절차를 효과적으로 기술하는 과정을 알고리즘이라고 한다. 
  
  
이 책의 4장부터 6장까지가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장은 자료구조에 관한 이야기이고 5장은 정렬 알고리즘에 대한 내용 그리고 검색 알고리즘을 다룬 6장이 바로 이 책의 주된 읽을 거리입니다. 책의 구성은 단순합니다. 마치 강의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원의 개요에 대한 설명이 먼저 이루어지고 이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지고 예제 소스로 되어 있습니다. 근데 강의식이라 편집이 조금 지루하고 답답합니다. 컴퓨터 언어라는 것이 호불호가 정말 강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쉬운 설명을 하려고 노력하는 책들이 많은데 아쉽게도 이 책은 그런 호의는 베풀지 않는 듯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몇 일동안 같은 부분을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이해하려 노력한 부분도 있습니다. 
좋게 표현하자면 공학자가 쓴 책이라 군더더기는 없고 간결하나 조금은 딱딱한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림으로 그린 책의 설명부분은 이해를 잘 돕고 있지만 조금더 공부하는데 이해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자의 머리말에서처럼 자료구조의 교재로 이용한다면 대부분의 컴퓨터 책이 그렇듯이 강의 자료를 받아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보문화사의 많은 책들이 그렇듯이 기본을 익히는 데에는 괜찮은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을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조금의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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