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의 부자 수업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스가와라 미치히토 지음, 홍성민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쉬운 뇌과학자의 부자수업

매일 거리를 걷다 혹은 인터넷을 보다가도 우리는 수많은 마케팅의 덫에 노출된다.

 하루는 잘 피하고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계속 노출되다보면 나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혹은 나만의 핑계를 대며 무엇인가를 사게 되는 경우가 있다. 

마켓팅의 여러 방법에 내가 더 정확히 말하면 나의 뇌가 넘어간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유혹에 빠지는 나의 뇌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뇌가 가지는 특성을 분석한다. 비유하는 내용은 쉽고 우리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어 이해가 쉽다. 그러나 이 글은 이면에 상당히 많은 전문적인 지식을 이야기하고 있다.

뇌의 밴드웨건효과, 정상성 바이어스, 사후확신편향, 앵커링효과 메타인지력 등 뇌과학 용어를 쉽게 잘 풀어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노라면 그동안 우리가 참 많이 고민해왔던 문제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그리고 어느 일정 부분 해결책도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이 주는 해법은 간단하다. 

무언가를 구입할 때 외부의 유혹에 흔들림이 있다면 그것은 올바른 구매가 아니다. 

가격을 떠나서 자신의 스토리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올바른 구매이며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된다라는 것이다. 

가격이 저렴해서, 누군가가 추천을 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라는 타인과 타력에 의한 구매가 아니라 내가 저것을 왜, 무슨 목적으로 구매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올바른 구매라는 것이다. 상당히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쉽다는데 있다. 읽기가 참 쉽다. 그리고 용어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그리고 상당히 반복적이고 단순한 글쓰기로 인해 글쓴이의 의도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제목처럼 뇌과학자의 부자수업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뇌과학자가 주는 온갖 마케팅이 판치는 세상에서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방법(일명 처세술) 그리고 올바른 구매를 위한 스토리텔링 만들기 수업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특히 인터넷이나 여러 오프라인 쇼핑을 좋아하는 20대들에게 특히 권할만하다. 

그들에게 보다 현명한 삶의 소비방법을 심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이런 현명한 소비가 그들에게 자기계발의 시간을 더 확보해줄 것이며 성공의 길에 더 빨리 다다르게 해 줄 것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 모든 것을 꼭 손에 넣어야만 행복한 것은 아니다. 자연처럼 사는 것, 무언가가 꼭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이다. " 2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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