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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김민성 지음 / 프로파일러 북스 / 2024년 9월
평점 :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진심이 더 닿기 시작했다”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 김민성
⛅️ 프로파일러북스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달라졌다고?’
제목만 보면 너무 가볍게 느껴졌던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관계, 감정, 자존감까지 다루는 아주 현실적인 책이었다.
우리는 매일 많은 말을 한다.
그 말들은 정보 전달을 넘어서, 내 감정과 태도, 의도를 담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걸 의식한 적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라는 말로
상대를 오해하게 만들거나, 불편하게 만든 적이 많았다.
이 책은 그런 일상의 ‘말 실수’들을 말투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질문을 받았을 때의 반응에 대한 설명이었다.
예를 들어,
“그건 아닌데요.”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그게 왜요?”
이 말들 자체는 틀린 게 없지만,
말투 하나로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고
상대에게 ‘벽’을 느끼게 만든다는 것.
책은 이를 단순한 예시로 끝내지 않고,
어떻게 바꿔 말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한다.
예를 들어,
“잘 모르겠어요” 대신
“조금만 더 고민해볼게요.”
라는 식으로 말하면, 같은 의미라도 훨씬 부드럽게 다가간다는 것.
결국, 말투는 삶을 대하는 태도였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말’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무의식적으로 날카로웠는지,
또는 얼마나 쉽게 상처를 주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됐다.
🌿“모든 상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기분나쁜 상황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기분좋은 상황이 되고, 최악의 상황도
나의 생각에 따라 최고의 상황이된다.
자, 이 비밀을 안 당신이 홈그라운드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말할 수 있길 바란다.
이 문장을 다시 읽을 때마다,
말투는 내가 세상과 맺는 태도이며,
그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이 생긴다.
이 책은 말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지쳐왔던 사람,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표현이 서툴렀던 사람,
그리고 이제는 말로 나를 더 단단하게 지키고 싶은 사람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다가간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말이 관계를 지키고,
어떤 말이 마음을 열게 하는지를 찬찬히 보여준다.
말투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그 작은 변화가 마음의 온도를 바꾼다.
나는 이 책이 그 시작이었다.
* 본 도서는 #캘리하다 @calli.do 에서 진행하는
필사단으로 #프로파일러북스 @partner_fora_betterlife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only1_orosi
@aha_calli
#캘리하다필사단
#캘리하다유닛크루41기
#받아쓰기4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