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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 무던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예민한 HSP를 위한 심리학
최재훈 지음 / 서스테인 / 2024년 7월
평점 :
📚나는왜남들보다쉽게지칠까 -최재훈
HSP(Highly Sensitive Person) ; 매우 예민한 기질을 가진 사람.
이 책에서는 HSP의 기질적특성과 그동안 자신을 힘들게 했던 많은 문제를 이해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에서 설명해주는 HSP는 저의 특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답니다
자신의 기질과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게 되면,
그래서 스스로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면 어느 순간 퍼질이 맞춰지면서 '아하 모먼트'에 이르게 된다고 하는데 제가 이책을 읽으면서 이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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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2 예민한 사람들은 내 감정에만 예민한 것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공기 그 자체에도 무척 예민합니다.
한 공간 안에 나와 A,B,C,D 총 다섯명이 있다면,
예민한 사람들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위해 의사결정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이 비록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문제이더라도 말이죠.
A,B,C,D가 불행하다면 이 4명이 느끼는 불행의 크기가 나의 행복의 크기보다 훨씬 거대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간의 선입견과는 다르게
예민한 사람들이 "기가막힌 팀 플레이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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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29 냉정히 말하면 예민한 사람들이 갖는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함은 그들의 사정입니다. 가족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원천 차잔하고자 내가 더 노력하고 내가 더 희생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온전희 나의 선택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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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것이 가족이되었던, 다른 공동체가 되었던,
일단 갈등보다는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생각이다보니
배려라는 이름하에 나보다는 상대방을 위하는 행동과 생각들이
저를 지치게 한것이지요.
나는 무던한 사람인데 예민하기도 한것같은데?라는 질문에도
역시 답이 나왔었죠.
저에게 있어 이 책은 Q&A북과 같답니다.
저에대한 문제도 그에 대한 대답도 같이 있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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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정석의 대답은, 스스로 자신이 HSP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 HSP들끼리
만나는 것입니다.
자각 HSP들은 자신의 기질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자기 돌봄 (self care)에 능숙하기 때문에
다른 HSP들에 대해서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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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이라면, 행복한 시간은 그야말로 명약이니까요.
힘들고 지칠때, 신경이 곤두설때, 멘탈항아리가 비워가고 있을 때
행복 리스트에 있는 것들을 실천한다면 예민한 사람들의 에너지는
급속도로 충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행복 리스트를 작성해보고, 아무리 힘들고 바쁘더라도
잠깐씩 짬을 내서 행복한 시간을 즐겨보세요.
에너지를 충전하고, 에너지를 쓰고, 또 에너지를 채워나가야
감정 조절 실폐로 인한 악순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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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들에게 취미생활이란 그런 것입니다.
혼택해진 흙탕물에 깨끗한 물을 들 여러분이 붓는것.
온종일 시달린 나를 급속 충전으로 되살아나게 만드는 것.
저 같은 경우에는 소설책을 읽거나 영화나 드라마를 볼때,
음악을 듣거나 글을 쓸때 영감을 받고 내면의 울림을 느낍니다.
그렇게 웃고, 울고, 감탄하고 탄식하면서 혼탁해진 내면에
깨끗한 물을 다시 채워넣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HSP 여러분들도 분명 자신만의 영감을 느끼는 방식이 있을 겁니다.
아무리 괴롭고 힘들더라도 여러분의 취미생활을 절대 놓지 마세요.
예민한 사람들의 고통은 자신만의 내면세계를 가꿔가는 과정에서 해소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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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심송 #주간심송필사챌린지
🎁
해당 도서는 주간심송 챌린지에 당첨되어
서스테인으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