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객주 호원각 - 제13회 스토리킹 수상작 ㅣ 비룡소 스토리킹 시리즈
신은경 지음, 신소현 그림 / 비룡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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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이끌렸다. 노란 달이 뜬 날에 공중에 떠 있는 전각하며 대문 옆에 붙어서서 웃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계속 눈에 아른 거려서 보게 된 책이다. 호리는 반지기다. 혼열아이란 말이다. 아빠는 사람이고 엄마는 요괴이다.

<요괴객주 호원각>은 인간과 요괴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반지기 호리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소설이다. 사람들에게 배척받으며 살아가던 호리는 조신선의 도움으로 숙정문 뒤에 있는 요괴 마을로 가게 되고, 그곳의 요괴 객주인 호원각에서 점원으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호리는 인간도 요괴도 아닌 자신의 처지 때문에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속상해한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모습으로 나타난 흑룡의 꾀임에 속아 봉인을 풀어주게 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 때문에 다시 용기를 내어 흑룡을 봉인한다. 그 후 호리는 호원각에서 점원으로 살아가며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호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는 것이다. 자신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느끼면서도 결국 옳은 선택을 했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 사람은 어디에 속해 있는지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자신을 믿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게 되었다.

<요괴객주 호원각>은 판타지 이야기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자신의 정체성과 용기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다. 그래서 성장 이야기나 판타지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또, 이 책을 보면서 이스트 에그 처럼 찾아볼 만한 것들이 있다. 그것은 숙정문의 의미(8쪽), 구지가(67쪽) 등의 배경지식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또, 조신선, 호리, 차돌이, 수돌이, 행수 등 우리나라 귀신들과 어울려 모험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나라 전통 문화를 반영한 판타지라서 문화적 상황을 반영한 부분도 돋보인다. 일단, 책을 잡으면 끝까지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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