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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바로
평점 :
절판


당일예매나 좌석선택 안 되고 더러 불편한 점이 있지만 저렴하게 영화보기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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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습격사건 - 엽기발랄 오쿠다 히데오 포복절도 야구장 견문록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 동아일보사 / 2009년 9월
절판


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내다. 아마 신경이 남보다 약한 모양이다. 사소한 일에도 그만 풀이 죽어 나락을 헤매다가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젊은 시절부터 그런 성격이었지만 가면을 덮어쓰고 무리해서 밝은 표정을 지었다. 요즘 들어서는 그런 억지 표정마저 지을 수 없다. -12쪽

사색모드로 들어간다. 나는 생각하면서 얼마든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이런 능력이 소설에 활용되지는 않는다. 공상은 장사 밑천이 될 수 없다. -70쪽

다시 태어나면 야구 선수가 되어야지. 누가 나를 다시 한번만 낳아줘. 뭐야.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95쪽

어젯밤 내내 원고를 썼다. 자정이 지날 즈음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 아침까지 20매 정도를 썼다. 그래서 뿌듯하다. 작가의 기분은 원고가 잘 되느냐, 안 되느냐에 달렸다. -2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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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스터즈 키퍼 - 쌍둥이별
조디 피콜트 지음, 곽영미 옮김 / 이레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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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소재 자체가 대단히 매력적이고 도발적인데다, 독자를 도덕적 딜레마에 빠뜨리는 책.

550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인데

반 이상을 읽어도 내가 기대했던 느낌이 없어서 처음엔 조금 실망했다.
그러나 책을 읽는 동안 어느 편에 서야할지 난감한 줄다리기를 보는 기분이랄까?

이쪽을 응원하자니 저쪽이 안됐고,

저쪽을 응원하려하면 이쪽이 안됐고,

실은 누가 이겨도, 누가 져도 안타깝기만 한 이 상황이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

덤덤하게 읽다가 어느 순간부턴 눈물이 나오더라.

그러나 좀 생뚱맞고 충격적인 결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읽는 내내 행간을 채우던 생각이 많았던 것 처럼 읽고 나서도 생각할 게 많게 했던 작품.   
 
혼자 이렇게 저렇게 다른 결말을 내어 보고, 그 후의 캐릭터의 모습들을 상상해보다보니 어떻게든 자꾸 가슴이 아파져서 가볍게 읽을만한 다른책으로 덮어쓰기를 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쑥 불쑥 안나와 케이트와 브라이언, 사라, 제시, 캠벨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책 곳곳에 마음을 진동시키는 좋은 문장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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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 가족 만만세! - 아고라를 뒤집어놓은 됵한 가족 이야기
나야나 지음, 양시호 그림 / 큰솔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며 

소박한 행복이 새삼 감사하고 소중하다는 걸 느꼈어요. 

우울하다고 갖은 게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네요. 

가볍게 읽히면서도 

훈훈한 감동이 있고 

책이나 영화보며 잘 웃는 편이 아닌 저도 정말이지 말그대로 폭소를 금치 못하겠더라구요. 

우울하거나

내 곁에 소중한 것들에 무덤덤해질 때 

다시 꺼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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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바디 퍼펙트 쉐이프 레이저
로레알
평점 :
단종


몇 개월 전부터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흡수가 빠르고, 

발림성도 좋지만 가끔은 옷에 살짝 묻어나기도 합니다.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는 크지 않지만 

꾸준히 썼더니

허벅지와 종아리 둘레가 조금 줄었네요.

사실 어느 순간이 되니 계속 싸이즈가 줄거나 하진 않지만 

탄력이 더 생긴다거나, 셀룰라이트가 느는 건 막아주지 않을까 싶어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주문하니  

2009년 1월 제조한 제품이라서 좋았구요, 

가격도 저렴하게 산 것 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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