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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ㅣ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히가시노 게이고를 읽으면 참 스펙트럼이 넓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가독성도 뛰어나고 인간 심리에 대한 묘사 또한 대단하다.
특별히 문장이 좋다거나 적어두고 싶은 표현이 많다거나 하진 않지만 한번 붙들면 나도 모르게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다.
이야기 전개가 흥미롭고 박진감이 넘치며 사회나 인간에 대한 작가의 고찰이 잘 들여다 보인다.
<악의>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잘 짜여진 구성과 반전, 그야말로 인간 내면에 자리한 '악의' 를 통찰할 수 있게 해준다.
술술 익히지만, 다 읽고 나면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