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담아, 엄마가
일리아나 잰더 지음, 안은주 옮김 / 리드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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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작가의 사망 직후 딸에게 엄마의 친필 편지가 전달되면서 엄마의 과거를 파헤치게 되는 스릴러로 충실한 페이지 터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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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 있는 전개가 매력적이고 전반부, 후반부 각각의 미스터리가 무게 중심을 이루고 있어서 느슨해질 빈틈이 없다. 아쉬운 건 결말부에 몰아서 떡밥을 회수하다 보니 조금 늘어진다는 건데 아주 이해 못할 정도까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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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책이 좀 잘 안 읽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생각이 들 때 읽기 좋은 책이었다. 문장도 가볍고 부담이 없지만 결말부에 들인 정성(?)은 작가의 성실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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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세 권의 책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E. V. 렌지'의 딸인 매켄지는 갑작스런 '작가 엄마의 죽음' 이후 죽은 엄마의 편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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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갑지 않았던 엄마이지만 엄마가 '그룹 홈(아동보호시설)'에서 지내는 동안 강간을 당하고, 강간을 저지른 소년 셋을 '화형' 시킨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엄마가 자신이 겪은 비극을 소개로 세 권의 책을 써냈다는 것까지. 의문의 편지를 시작으로 엄마의 과거와 양친의 관계, 할머니와의 갈등을 알아내는 것이 소설의 전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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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는 자신에게 살갑지 않았던 엄마의 정체와 관련된 또다른 스릴러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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