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수집가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윤시안 옮김 / 리드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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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5 <이유 있는 밀실(1985년)>

"(전략) 행위 자체가 다잉 메세지라는 점을 은폐하고자 그 행위에 '다른 해석을 없애기 위한 범인의 수작'이라는 새 의미를 부여했다는 뜻입니다."

저자의 최고작이라는데, 이전에 읽은 #붉은박물관 #기억속의유괴 도 창작자의 훌륭한 기본기를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해법이 묘연한 밀실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 문득 나타나 해결해주는 '밀실수집가' 이야기 다섯 편이 담겨있다.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시대를 초월해 등장한다.

첫 수록작 #버드나무정원 속 음악교사 살인 사건의 증인인 고교생이 경찰 손녀를 둔 할머니가 되어서 밀실수집가를 재회하는 네 번째 수록작인 #이유있는밀실

각 단편이 뛰어나지만 이 네 번째 수록작이 '밀실 살인이 일어나는 아홉 가지 이유'를 해설해주는 장면은 미스터리 독자에게는 충분히 훌륭하고 뛰어난 밀실 살인에 관한 교훈적인(?!) 가르침이었다. 전혀 어색하지 않게 밀실의 원리를 뽑아낸다.

두 번째 수록작 #소년과소녀의밀실 은 소설 장르 특성을 유감없이, 얄미울 정도로 발휘한 트릭이 등장한다.

밀실에 관한 미스터리이니 밀실에 관해 더 적고 싶지만 하나하나가 트릭의 단서가 되니 이걸 어떻게 더 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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