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99
줄리아 피어폰트 지음, 만지트 타프 그림, 정해영 옮김 / 민음사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페미니즘은 끊임없는 투쟁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유익해

p166
나는 머리 스타일 때문에 조롱당하는 일이 많은데 그런 말을 하는 건 대머리 남자들이다. (앤 리처즈)

p254
빌리 진 킹은 상의를 탈의한 남성들이 운반하는 가마를 타고 클레오파트라처럼 등장했고,

교훈적이고 교육적이면서도 100인의 명단에 여장 남자와 트랜스젠더를 포함시키는 선구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물론 이 교육적이고 교훈적인 면에 인물의 단점이나 논란거리를 전혀 배제하는 약간(?)의 찝찝함이 있으나 아직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어디나 교정적 불평등이 다소 필요하다는걸 부정할 수도 없다...요 🤔

기대했던 책이었으나 어쩔 수 없는 거리감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다소간의 미화보다는 이 책이 보여주는 페미니즘, 페미니스트의 계보가 절대적으로 미국 중심적이라는데 있다. 

이게 당연한 것임에도 어쩔 수 없는 문화적 차이는 완벽하게 극복하기가 어렵고... 어려운 일이겠지만 번역되는 나라의 인물을 더했다면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그러면서도 #레이디가가 와 #마거릿애트우드 가 왜 없는지 의아하니 '나는 나도 모르겠다'.

p65
플라톤은 그녀를 '열 번째 뮤즈'라고 부른 반면 초대교회는 그녀가 '자신의 음란함을 노래하는 색정광 매춘부'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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