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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몰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원작 소설 새소설 5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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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크기도, 분량도, 내용도,
한 자리에 앉아서 집중력 있게 읽기에 딱 적당한 무게감이다. 너무 무겁거나 심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진부하지도 않다. '추리', '누와르', '감동', '주제'들도 적당히 들어가 있다..

'다크웹', '딥웹', '반타 블랙 웹' 등 흔치 않는 독특한 소재도 재미있었다.

상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그것을 공격하는 과정들도 흥미로웠다.
삼촌에게는 자신의 유일한 핏줄인 조카가, 육상 선수 출신의 체육교사에게는 자신의 다리가... 가장 소중한 것이 가장 큰 약점으로 작용한다.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속도감과 집중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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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심리학 -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알려주는 설득과 협상의 비밀
표창원 지음 / 토네이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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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FBI행동의 심리학> 보다 구체적이고 잘 풀어진 책.
프로파일러의 현장에서 쓰이는 협상과 설득의 기본원리들은 업무에서든 생활에서든 적용될 수 있다는 게 큰 틀인데, 사례도 많고 구체적이며 쉽게 원리를 잘 담아낸 것 같다. 방법론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의 기본 전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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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니다, 우주일지
신동욱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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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다는 게 이런 걸까??
배우 신동욱의 아픔과 고립은 이 책을 탄생시켰나보다.
<마션>나 <인터스텔라>와 비슷하지만, 그 영화에는 없는 유머가 이 책에는 있다.
온통 ‘똥’ 얘기라니.. 그 얘기를 너무 진지하게 하니, 웃음이 나올 수 밖에.. ^^;;;
표지에 똥그림이 있을때부터 범상치 않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상적인 소재로 유머를 유지하는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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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엄마
서미애 지음 / 엘릭시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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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연쇄살인범과 범죄심리학자의 만남..
추리소설처럼 흡입력도 있지만, 뭔가 묵직한 무거움도 있는 소설이다.

마지막장면은 소름~~~
소시오패스는 태어나는걸까 만들어지는 걸까라는 의문도 끌어내고..
나도 모르게 그런 일에 영향을 주는 사소한 행동들은 없었을까 돌아보게 만들기도 하고..

제발 하영이의 미래는 이병도와 다르길..
하영이의 성장기도 소설로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

이 책을 보고난 후,
난 한 동안 비틀즈의 <맥스웰의 은빛망치>에 빠져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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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고릴라 -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바꾸는 비밀의 실체
크리스토퍼 차브리스 & 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김명철 / 김영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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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충격’
내용 자체도 충격적이지만(추리소설같은.. 반전의 실험결과들이 궁금해서 다음 장을 자꾸만 넘기게 하는 책)
읽는 내내 나를 돌아보게 만든 책이었다.

‘착각의 일상성’에 대한 충격.
100여년전이 이미 밝혀졌지만 여전히 우리사회가 믿고있는 것들.. 그 허구의 일상들.. (두뇌에 좋은 모차르트의 음악?? 아직까지도 인용되고 있는 코카콜라와 팝콘광고 실험을 의심해야 한다니..)
충격적인 사례들이 많았다.

내가 믿고있던 것들이 가짜였다는 것이 드러날 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당혹스러웠다. 때로는 분노스럽기도 하고.. 쉼없이 감정을 들었다놨다하는.. 웬만한 소설보다 감정을 자극하고 생동감(?)있는 책.

많은 부분을 직관에 의지하기보다는 의심하고 경계하면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부터 의심해봐야 한다는 사실.
(내가 본 것이 정말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조작되는 기억들)

독단과 독선을 경계하고, 직관적.일상적인 결정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과정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책~

정말 사람을 겸손해지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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