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유럽 미술 기행 - 다시 만나는 서양 미술
송지현 지음 / 리얼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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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는 크고 작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은데 꼭 가봐야 할 곳들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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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유럽 미술 기행 - 다시 만나는 서양 미술
송지현 지음 / 리얼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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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최근 여러 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유명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작품들을 테마별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네요. 특히 예전에는 피카소나 고흐 등 미술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름을 들어봤을 화가들의 전시회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라틴 아메리카 등 제3세계나 여성 화가, 현대 작가 등 기획도 다양해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시회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데 그만큼 미술 관람 저변도 넓어지고 있는것 같아요.


이런 작품들을 실제 소장하고 있는 유럽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보면 어떤 느낌일까요. '최소한의 유럽 미술 기행' 에서는 유럽 주요 미술관과 이곳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국하면 떠오르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으로는 영국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 등이 있습니다. 각각마다 주요 테마가 다른데 만약 런던으로 여행을 간다면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네요. 이외에도 테이트 브리튼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른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나라에 상관 없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면 그중에서도 테이트 브리튼은 영국 출신 화가들의 작품 위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터너의 작품은 인상주의 화가들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전함 테메레르의 마지막 항해는 영국인들이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였네요. 이외에도 컨스터블 등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이 있어서 영국 미술사를 살펴보기 좋겠네요.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화가 중에 반 고흐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반 고흐의 해바라기나 아몬드 나무, 별이 빛나는 밤 등은 아트 상품에도 단골로 등장합니다. 현재의 인기와는 달리 반 고흐는 생전에 그림을 거의 팔지 못했습니다. 화가로서 인정 받지 못해 고통을 겪었지만 중단하지 않고 계속 그림을 그려나갔는데 파리를 떠나 남프랑스에 정착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네요. 고갱이 찾아오면서 생활에 활기가 도는것 같았지만 고갱은 의견 충돌로 곧 떠나버렸고, 고흐는 정신 이상으로 귀를 잘르기도 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네요. 현재 그의 작품의 인기를 생각하면 불행했던 삶이 상상도 되지 않는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반 고흐 미술관은 그의 팬이라면 꼭 둘러봐야 할 곳이네요.


영국에 영국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이 있다면 프랑스에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파리는 예술이 화려하게 꽃피었던 만큼 크고 작은 미술관들이 많습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모네의 수련 그림으로 유명하네요. 인상주의의 문을 활짝 연 모네는 말년에 파리 근교에 있는 지베르니에서 정원을 가꾸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백내장을 앓으며 시력이 나빠진 상황에서도 그림을 포기하지 않았고, 이렇게 탄생한 수련 그림 연작은 정말 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거대한 수련 그림을 전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햇빛이 밝게 비추는 날 수련 그림을 보면서 연못 옆에서 그림을 그렸을 모네를 떠올려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이 책에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의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다음에 미술관 여행을 간다면 참고하기 좋겠네요. 미술관의 특징과 함께 주요 소장품도 소개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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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프렌즈 나가사키·사가 - 최고의 휴가를 위한 스마트 가이드북, 2027~2028년 최신판 ㅣ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 13
운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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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가 최근 몇 년 사이 완전히 회복하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 타이완 등은 주말을 포함해서 하루이틀 휴가를 내면 갔다올 수 있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우리나라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네요. 그중에서도 일본은 우리와 문화적으로 유사한 점이 있는 데다가 치안도 좋은 편이고 음식도 잘 맞아서인지 여러번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처음 일본을 간다면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을 고려할텐데 몇 번 가다보면 다른 대도시처럼 관광객들이 많지 않으면서 일본 고유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소도시들을 찾을 것입니다. '베스트 프렌즈 나가사키·사가' 는 규슈 서쪽에 있는 나가사키와 사가를 소개하고 있는 여행 가이드북입니다.


처음 교역을 위해 일본에 온 나라는 포르투갈이었는데 기독교 포교 문제로 막부와 충돌이 있었고, 이후 네덜란드가 포르투갈의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네덜란드는 유일하게 교역을 허가받았지만 나가사키 앞바다에 있는 히라도로 활동 반경이 엄걱하게 제한되어 있었네요. 나가사키는 유럽과의 교역 창구가 되면서 유럽 문화를 받아들였고 그래서 도시 곳곳에 당시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골목길을 걸으면서 하나씩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작은 네덜란드인 하우스텐보스 테마파크는 일본 속에서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나가사키에 가게되면 꼭 들러봐야 겠네요.


일본은 임진왜란에서 철수하면서 우리나라 도공들을 강제로 끌고 갔습니다. 이 도공들이 자리잡은 곳이 사가현에 있는 아리타 마을이라고 합니다. 일본으로 가는 배 위에서 마지막으로 고국 산천의 모습을 눈에 담았을텐데 아마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을테니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규슈에서 도자기를 빚을 수 있는 흙을 찾아 여기저니 다니는 등 고생을 하다가 아리타에서 흙을 발견하였습니다. 이후 도자기를 구으면서 일본의 도자기 수준을 높였는데 유럽으로 수출이 되면서 일본 도자기의 우수성이 알려졌네요. 처음에는 도자기들을 보면서 무척 아름답고 예쁘다고 생각하였는데 당시 온갖 고초를 겪었을 조상들을 생각하니 절로 숙연해집니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현지의 음식을 맛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일본 음식점이 많이 있지만 현지의 맛과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나가사키하면 나가사키 짬뽕과 나가사키 카스테라가 떠오릅니다. 나가사키는 국제적인 교역항이었기 때문에 유럽 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의 배들도 드나들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문화가 섞이면서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색다른 음식들이 탄생할 수 있었네요. 책에서는 이러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유명한 음식점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기에도 예쁜 디저트 가게도 많이 소개하고 있어서 정말 식도락 여행으로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여행 가이드북은 두꺼우면 많은 정보가 있어서 좋지만 들고 다니기 무거운데 이 책은 비교적 얇아서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데다가 교통편이나 음식점, 박물관/미술관 등 가볼만한 곳들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와 사가는 아직 안가봤는데 다음에 꼭한번 이 책을 들고 여행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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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미술관은 재밌다 - 세계 6개 미술관에서 처음 시작하는 그림 여행
박혜성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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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소개된 세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에는 어떤 화가들의 어떤 작품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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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미술관은 재밌다 - 세계 6개 미술관에서 처음 시작하는 그림 여행
박혜성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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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에는 수많은 유물들이 있어서 하루가 아니라 몇 주, 몇 달을 봐도 모두 제대로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인상파 작품들이 있는 오르세 미술관, 현대 미술 작품들이 있는 퐁피두 센터 외에도 모네의 수련이 전시되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 로댕 미술관, 마르모탕 미술관 등 크고 작은 미술관들이 있습니다. 유럽 전역으로 넓혀보면 셀 수 없이 많네요. 모든 곳을 가보기 어려우니 우리나라에서 특별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가보는 편입니다.


일부 작품만 봐도 감동적인데 실제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어쨌든 미술관은 재밌다' 에서는 세계 주요 미술관 중에서도 여섯 곳을 선정해 미술관의 특징 및 소장된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못지 않게 영국에도 영국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 테이트 브리튼,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코톨드 갤러리 등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습니다. 처음 세울 때부터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료가 무료인데 영국인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터너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로 그의 그림을 보면 빛과 색채가 중심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인상파에도 영감을 주었네요. 특히 터너가 그린 테메레르 전함을 보면 강력했던 대영제국 시절의 영화와 함께 이후 서서히 저물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터너가 왜 영국인들에게서 가장 사랑받는 화가인지 알 것 같네요.


영국과 프랑스에 있는 미술관은 알아도 스페인에 있는 미술관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마드리드에 있는 프라도 미술관은 수준 높은 작품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습니다. 벨라스케스가 그린 '시녀들' 에는 그림 곳곳에 주목말한 요소들이 많네요. 거울에 비친 왕과 왕비, 공주의 하인 역할을 하는 난쟁이 여인, 그리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 자신 등 등장 인물 하나하나가 사연을 품고 있습니다. 고야가 그린 '1808년 5월 3일' 에서는 프랑스 군인들이 스페인 시민들을 학살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는데 공포에 질린 시민들을 얼굴을 보면 얼마나 무서웠을지, 그리고 과연 인간이 다른 인간을 죽일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좋은 시절을 의미하는 '벨 에포크' 시대에는 예술과 문화가 화려하게 꽃피었습니다. 카페에서는 철학자, 소설가, 음악가, 화가들이 모여 대화와 토론을 하였고 서로의 작품 세계에도 영향을 미쳤네요. 그러면서 다양한 실험적인 사조들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앙리 루소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특이한 위치에 있습니다. 원래의 직업은 세관원이었는데 주말에만 취미로 그림을 그리다가 나중에는 일을 그만두고 전업 화가가 되었네요. 체계적인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형식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루소의 그림을 보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입이 떨어지지 않지만 보다보면 루소만의 개성이 느껴지면서 아름답게 보이네요. 처음에는 많은 비난을 받았으나 루소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꾸준히 그림을 그렸고 결국 유명 화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집시 그림은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전시되어 있는데 기회되면 한번 가서 직접 보고 싶네요.


그동안 알고 있던 그림도 있고 그렇지 않은 그림도 있는데 책을 읽다보니 정말 소중하게 보존해야 할 인류의 문화유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의 예술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모르겠지만 인류 초기부터 시대와 장소 순으로 보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책 읽으면서 예술을 이해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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