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 세상의 모든 변화를 결정하는 인구의 경제학
딘 스피어스.마이클 제루소 지음, 노승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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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출산과 관련해서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라는 구호가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가 나왔네요. 현재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0.7명대로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시골 지역에서는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되었습니다. 대도시에서도 위치에 따라 폐교하는 학교가 있네요. 불과 수십년 전만해도 아이들을 적게 낳자고 하였는데 이제는 아이를 많이 낳자고 하고 있어서 격제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현재 세계 인구는 약 80억명 수준이며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할것 같은데 '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의 저자들은 인구에 대해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보고 있네요.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야 합니다. 두 명이 가족을 이루어서 두 명의 아이를 낳는다면 인구 수는 현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선진국의 합계 출산율은 1명대이며 우리나라나 타이완 등 일부 나라는 1명 미만입니다. 중국 인구는 14억명에 육박하지만 몇년전 인도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었으며 현재는 인구 감소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인구 감소는 경제 구조나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는 나라를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높이기 위해 각종 정책을 내고 있지만 한번 떨어진 출산률이 다시 올라간 사례는 거의 없네요.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인구가 늘어날수록 식량이나 자원이 빠르게 고갈되고 자연 역시 파괴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들면서 삶의 질도 떨어지네요. 현재 80억명의 인구도 지구의 크기에 비하면 과도하기 때문에 줄어드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지하자원이 조만간 고갈될 것이라고 배웠던 것과는 달리 여전히 생산되면서 사람들의 소비를 떠받치고 있으며 환경이나 대기 오염 역시 과거보다 악화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으나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인류는 수십만년 전에 지구에 등장한 이후 느리지만 조금씩 발전하다가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면서 4대 문명이 탄생하였고, 문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류는 진보할 수 있었습니다. 인류가 줄어든다면 이러한 진보의 기회도 줄어들면서 서서히 소멸할 수 있네요. 출산률이 낮은 선진국을 제외하고 기존에 아이를 많이 낳았던 나라 역시 이전보다 출생률은 훨씬 떨어졌기 때문에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인류가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스파이크를 지나서 감소세로 접어드는 것도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를 낳고 싶어도 경제적으로 뒷받침이 되지 않거나 개인의 삶에서 포기해야 하는 것이 늘어나 아이를 갖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출산률을 높이는 정책이든 그렇지 않은 정책이든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였을때 성공한 사례가 없었지만 당면한 인구 감소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토론과 논의를 하면서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아요. 인구 스파이크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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