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KOTRA가 엄선한 비즈니스 게임 체인저
KOTRA 지음 / 시공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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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에서는 기업들이 어떤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미래의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미리 엿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Consumer Electronics Show 라는 이름처럼 소비자 가전제품 박람회였으나 이제는 IT, 제조, 의료, 환경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주요 행사가 되었네요. 행사가 끝난 후 CES 에서 나온 트렌드를 소개하는 기사나 책을 읽어보는데 정말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 삶에 녹아들고 있음을 느낍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혁신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5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에서는 전세계 곳곳에 나가있는 KOTRA 직원들이 현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몇 번 물건을 구매하거나 동영상 플랫폼에서 관심있는 영상을 보다보면 추천 콘텐츠들이 뜹니다. 처음에는 별로 생각이 없었다가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서 물건을 사기도 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상을 보기도 하네요. 내가 어떤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지 AI 가 분석해 주는데 이제는 개인화된 큐레이션을 하면서 나만의 맞춤형 스타일을 제공하는 사이트도 인기를 끌고 있네요. 옷장에 옷이 많아도 늘 입을게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뭘 입을지 고민이 되는데 '스티치 픽스' 에서는 나의 스타일에 맞는 옷을 추천해 주면서 마음에 들면 구입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반품하면 됩니다. 늘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지만 옷값이 부담이 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

처음에 드론은 그냥 장난감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드론을 이용한 방송 촬영이 일상화되면서 기존에 카메라로 잡지 못하던 앵글도 볼 수 있어 영상이 더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드론은 교통 체증 없이 이동할 수 있어 물건을 배송할때 유리한데 특히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곳으로 보내야 할 때에는 큰 도움이 되네요. 이제는 사람이 타고 이동할 수 있는 UAM 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드론 강국으로 사람이 타고 이동하는 상업 비행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점점 복잡하고 거대해지는 도시에서 드론은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될텐데 우리도 수상버스나 수상택시 보다는 미래지향적인 기술에 대한 지원 및 제도 정비가 필요할것 같아요.

미래 기술이라고 해서 반드시 최신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일본에서 나온 이루요라는 인형은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이네요. 차에 아이를 태우고 가다보면 아이를 챙기느라 잠깐 한눈을 팔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다보면 순간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아이 앞에 놓인 인형의 카메라로 아이를 관찰해 운전자 옆의 작은 인형으로 데이터가 전달되어 작은 인형의 눈 모양을 보면서 아이가 자고 있는지 깨어 있는지 알 수 있고 인형은 아이와 놀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기술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잘 고려한 제품 같아요.

이외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오는데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감탄하게 됩니다. 실생활에서 이런 기술들을 쓸 수 있다면 앞으로 우리 삶은 더 편해질것 같네요. 최근의 기술 트렌드들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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