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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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의 저자 조정민 목사는 MBC 기자로, 앵커로, iMBC대표이사로 유명하셨던분이기에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현재 베이직교회에서 목회하며 'Why Jesus  왜 예수인가'와 '사람이 선물이다','인생은 선물이다'등을 베스트셀러로 올렸다. 이번에 출간된 이 책도 2015년 베스트셀러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되는 책중 하나이다. 베이직교회 성도들과 함께 나눈 하나님의 뜻에 관한 아홉번의 주일설교를 글로 옮겨 출간했다고 한다. 설교 원고 같은 느낌보다는 마치 현장에서 설교를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현장감있는 글이다.
설교의 곳곳에서 조정민 목사의 특유의 날카로운 성경분석과 삶의 적용이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의 역할을 충분히 해 주고 있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라는 것은 신앙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질문인듯하다. 저자는 9가지 부분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야기하고있다. 
1. 거룩하라. 2. 돌이키라 3. 나를 알라 4. 사랑하라 5. 하나되라 6. 기뻐하라 7. 기도하라 8. 감사하라 9. 증인되라.

"거룩한 삶을 내팽개친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돌이키라'입니다. 거룩으로 돌이키라는 명령은 분명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돌아서는 순간 하나님이 지체없이 맞아주십니다"(p.65)

저자는 거룩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며 모두가 제 뜻대로 생활하고 있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삶, 모두가 자신의 뜻을 추구할때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삶이 거룩한 삶이라고 이야기한다. 그중에서도 예배드리는 것이 거룩한 삶의 시작임을 이야기한다. 외형에 치우치는 위선적인 예배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는 예배가 거룩한 삶의 시작이다. 
또한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영생을 얻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말한다. 
호세아 선지자의 외침처럼 힘써 여호와를 아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호 6:3)"

또한 하나님의 뜻은 사랑하는 것인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 사랑할 만한 사람, 사랑할 이유가 있는 사람만 사랑하면서 이것을 마치 사랑이라고 여긴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사랑할 수 없는 사람, 사랑할 이유가 전혀 없는 사람, 오히려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며 그런 사람을 참고 견디고 또 견디는 것이 사랑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사랑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누구나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어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예수님이 이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다. 예수님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셨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셨다. 

저자는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 증인이 되라는 말씀처럼 '증인되는 것' 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이야기한다. 예수님의 마지막 부탁이셨으며, 하나님의 뜻의 완결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증인의 증언은 내 생각, 내 경험을 말하는 것이 아닌, 예수니의 생각을 말하는 삶, 내 견해와 판단이 아닌 예수님의 견해와 판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 그것이 크리스천의 삶임을 강조하고 있다.

"증인의 생명은 증언에 잇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묻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누구신지 증언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p.221)"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진정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인지를 고민하며 기도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큰 도전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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