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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학습하는 기본 경매 - 실패 없는 경매 투자를 위한 사례 분석 기본서
김민솔.이실장.차건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탄탄한 기초로 경매에 입문하기

경매라는 단어는 왠지 복잡한 법률용어, 권리분석 같은 말들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이번에 접한 <사례로 학습하는 기본 경매>(김민솔·이실장·차건환 공저)는 그런 두려움을 확 줄여주는 책이었어요. 이론만 잔뜩 늘어놓는 대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기초 개념을 풀어줍니다. 그래서 경매 입문자도 현실적인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물건 선별 안목’을 키우는 힘
이 책은 말소기준권리를 확인하는 기본 권리분석부터, 토지와 건물이 달리 귀속될 때 발생하는 법정지상권 문제, 임차인 보증금 인수 여부까지 꼼꼼하게 짚어냅니다. 법리를 설명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경매 사례’로 제시해 주니 이해도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특히 임차인의 대항력이나 매각물건명세서 해석 같은 부분은 책에서 제시한 사례 덕분에 훨씬 선명해졌습니다.
|실전 경험에서 나온 조언들
저자들의 경매 투자 과정도 흥미로워요.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딪히며 깨달은 점, 그리고 멘토를 만나 분석력의 중요성을 배운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각 장마다 실질적인 팁이 정리되어 있어서, 책장을 덮고 나면 바로 법원 경매 사이트에 들어가서 물건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결국 경매는 ‘분석력과 안목의 싸움’이라는 말이 마음에 깊이 남습니다. <사례로 학습하는 기본 경매>는 초보자에게는 든든한 입문 참고서가 되어주고, 이미 경매를 하는 분에게는 다시 한번 기본기를 다질 기회가 될 만한 책이에요. 경매에 관심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