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세트 - 전2권 쓰는 기쁨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유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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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혼돈 속에서 비상하는 우리를 위한 시

 

 

 

오늘은 여러분께

힘이 되는 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프리드리히 니체의 시를 담은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입니다.

 

 

혼란의 시대, 우리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이 책은 단순한 철학서가 아니라

삶을 긍정하는 시집이자,

직접 손으로 써보며 내면을 다독일 수 있는

'필사집'이에요.

 

 

이 책에는 니체의 시 100편이 담아져 있어요.

무력하고 우울할 때,

더 이상 꿈꾸는 게 불가능해 보일 때가 있잖아요.

니체의 시는 그럴 때마다

"너는 지금도 비상하고 있어"라고 말해줍니다.

 

 

 

 

 

춤추는 별을 탄생시키기 위해

사람은 자신 안에

혼돈을 품고 있어야 한다.

그대들에게 말하노라.

그대들은 아직 혼돈을 품고 있노라.”

<춤추는 별을 탄생시키기 위해> p162

 

 

────────

 

철학자가 아닌 시인 '니체'

 

 

 

 

 

니체를 떠올리면 철학적 개념이 먼저 생각나지만,

사실 그는 평생 시를 쓴 시인이에요.

<니체 시 필사집>은 철학자가 아닌 시인으로서의

니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줍니다.

 

 

시 한 편 한 편에는 니체 특유의 서정과 은유,

그리고 삶을 꿰뚫는 통찰이 담겨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필사집'이라는 점이에요!

단순히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시를 써보며

내 마음에 새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필사를 하다 보면,

시의 의미가 더 깊이 다가오고,

나만의 문장으로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 듭니다.

사색의 시간이 선물처럼 찾아와요.

 

 

 

────────

 

다시 일어설 힘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건,

니체의 시가 '다시 일어설 힘'을 준다는 거예요.

 

강인함을 잃지 마라,

내 용감한 심장이여!

이유는 묻지 마라!”

<해가 저문다> p172

 

니체는 고통과 어둠을 인정하되,

거기에 머무르지 말고

용감하게 맞서라고 말합니다.

 

 

삶을 놀이로 받아들이고,

빛과 그늘을 모두 즐기라는

그의 조언은 무거운 현실 속에서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옵니다.

 

 

저도 요즘 마음속에 혼돈을 품고 있어요.

조용한 곳에 가만히 앉아,

한자 한자 꾹~~ 따라 쓰다 보면

마음이 정돈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글자를 따라 쓰는 그 시간이

어쩌면 나를 다독이고 다시 시작하게

해주는 작은 연습 같아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라는

문장을 마음에 새기며

한 줄 한 줄 따라 써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쓰는 기쁨'

한 번 느껴보셨으면 해요!

 

 

부록으로 노트가 함께 들어 있어서,

그곳에 직접 필사를 해보셔도 좋고,

필사하면서 떠오른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자유롭게 정리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우리, 함께 천천히 날아올라봐요!

ʚ˘◡˘ɞ

 

 

 

 

 

 

-나의 독자에게-

 

그대들 독자들이여

튼튼한 치아와 튼튼한 위를

가지고 있기를 바라겠소이다!

내 책을 잘 소화해야만 비로소

나와 친하게 지낼 수 있으리니!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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