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식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
선진호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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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를 위해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 코로나 시절 주식을 무작정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대로 책 한 권 보지 않고 무턱대고 무모하기까지 했다. 네이버 카페 네임드와 유명 유튜버가 매수하라는 종목을 샀다. 한창 주식시장이 좋았을 때였기 때문에 나의 실력과는 상관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곧 시장은 안 좋아졌고, 무한한 신뢰를 줬던 유튜버는 그를 따르던 구독자들의 신뢰를 저버리고 주식선행매매로 재판을 받고 있다. 냉혹한 사회에서 얼굴도 한번 직접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믿고 내 소중한 돈을 투자하지 말아야겠다. 스스로 주식 투자 공부를 해야 한다.


주식 공부를 하려고 해도 어려운 용어들, 복잡한 차트에 재미도 없을뿐더러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내 주식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은 주식 투자하기 전에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들을 너무나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덜컥 회사를 차린 뱃사공 김씨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귀여운 삽화를 보면서 술술 쉽게 읽힌다. 이 책을 읽으면 주식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잘 알 수 있게 된다. 주식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려워서 시작도 못하는 분들은 놓치지 말고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주식은 몇천 개 몇만 개로 쪼개져서 많은 사람들의 손에 나누어질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매우 복잡한 일들이 생긴다. 주식을 쪼개는 이유, 방법, 시점, 가격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내 주식에게 벌어지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차곡 차곡 주식에 대한 기초지식도 쌓여가는 느낌이다.  배당,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와 어려울 수 있는 주식 관련 지표인 ROE, ROA, PER 등도 잘 풀어서 설명해 주었다. 


재미있는 삽화와 스토리를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다. 그러면서도 탄탄한 내용과 구성으로 주식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주식회사와 주식에 대해서 쉽게 풀어주었다. 현금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우리는 이제 재테크 공부를 해야 한다. 어려워서 주식 공부를 포기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딱딱하고, 지루한 주식 공부가 아닌 재미있고, 즐겁게 주식공부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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