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부수기 -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실행력 수업
에번 카마이클 지음, 이주만 옮김 / 와이즈맵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며칠 동안 폭설과 한파로 밖은 춥고,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이불 속은 더 포근하게 느껴진다. 강추위에 집 안에서 OTT를 보면서 뒹굴뒹굴하는 시간이 좋은 휴식시간이 되기도 한다. 너무 빈둥거리는 게 아닌가 마음이 찔려갈 때쯤 제목부터 강렬하고 눈길이 끄는 책이 있었다. 책 제목이 <침대 부수기>이다. 표지에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실행력 수업, ‘지금 당장 이불을 박차고 나와라!’라고 적혀 있었다. ‘저 부르셨어요?’라고 질문을 하고 싶어질 정도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집중해서 읽어보았다.


<침대 부수기>의 저자는 400만 유튜브 구독자가 따르는 마케팅 전문가이자 세계적인 동기부여 코치다. 저자는 계획을 세울 때 ‘5퍼센트 대 95퍼센트’ 원칙을 따른다. 전체 시간 중 5퍼센트만 계획 세우기에 쓰고, 나머지 95퍼센트는 실행에 쓴다는 규칙이다. 그만큼 실행이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반대로 95퍼센트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 데 집중을 한다. 그러다 보니 실수를 두려워하는 나머지 결국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갖가지 강연회에 참여하고,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본다. 하지만 그러고 나서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기에 삶은 조금도 바뀌지 않는다. 책을 보고, 유튜브를 본다고 해서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지금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첫걸음을 내딛게 하는 힘을 준다. 말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행동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불을 박차고 나와야 한다.

우리는 환경의 산물이다. 만나는 사람, 시청하는 방소, 소비하는 미디어, 입는 옷을 비롯해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게 현재의 우리를 빚어낸다. 삶을 개선하고 싶다면 먼저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저자는 ‘에너지 기생충’과 접촉을 줄이거나 끊어내라고 말한다. 반대로 자신에게 에너지를 주는 사람을 만나면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해로운 관계를 정리하고 그 자리를 좋은 사람들로 채우면 놀라운 일이 생기기 시작한다. 자신감이 넘치고 긍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우리의 자신감도 커지게 된다.


아늑하고 포근한 이불 속을 벗어나고 싶지는 않지만 산 정상에 오르려면 침대에서 벗어나서 작은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저자 역시 그의 작은 첫걸음은 유튜브를 시작한 첫해 구독자가 25명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400만 구독자와 5억 조회 수를 달성했다. 평범했던 그가 실행력으로 인생을 바꾼 것이다. 저자는 남다른 성공을 거머쥐고 이제는 독자들의 인생을 바꿔주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첫걸음을 내딛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앞에 펼쳐진 길을 따라갈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도움을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