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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영어발음 교정 - Smooth like butter~ 한국식 발음을 버터처럼 부드럽게!
파파 잉글리시(방그레) 지음 / 길벗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새해마다 항상 영어에 관한 목표가 들어간다. 올해에도 어김없다.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고 유창하게 영어회화를 하고 싶지만 쉽지는 않은 일이다. 자신이 없는 영어 발음은 아는 단어조차 자신있게 말하기를 주저하게 만들 때도 있다. 원어민과 대화를 할 때 원어민이 못 알아들으면 반복해서 이야기하면서 속에서는 진땀이 난다. 왜 내 영어를 못 알아듣는 걸까? <한 달 영어발음 교정>에서는 아직 철자와 실제 소리가 연결이 안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철자와 소리를 연결하는 ‘연음’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다. 부담스럽지 않게 어렵지 않은 만만한 내용만 모아 한 달이면 충분하다고 하니 새해를 맞이해서 영어 공부에 다시 도전해 보자.
영어회화 공부를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방법 중 하나는 shadowing이다. 원어민의 말을 그림자처럼 바짝 붙어서 따라 하는 방법이다. 이 책에는 네이티브 성우의 MP3 파일이 QR코드와 길벗 홈페이지에서 제공되어 따라 읽으면서 연음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영화의 대사나 노래, 팝송 등을 QR코드로 들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다. 연음 연습을 통해 딱딱한 한국식 발음에서 벗어나 원어민처럼 강세와 리듬감 있는 부드러운 발음으로 바꿀 수 있도록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Just a girl’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발음은 [저스트 어]이지만 영어에는 모음‘ㅡ’가 없다. s는 [스]가 아니라 [ㅅ] 자음 소리만, 치아 사이로 바람만 빼듯이 발음하고, 마지막 t와 다음 모음 a를 합쳐서 justa[저ㅅ떠]로 발음한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영어 자음에 ‘ㅡ’를 붙이는 습관이 있는데 이 습관만 고쳐도 영어가 눈에 띄게 좋아진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에는 친절하고 자세하게 발음을 교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최대한 실제 발음에 가깝게 한글로 발음이 표기되어 있어서 이해가 더욱 잘 되게 해준다. 또한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유튜브에서 Papa English 채널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영어 콘텐츠가 가득 있어 책과 함께 보면서 공부를 하면 더욱 재미있게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