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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영작 200 - 색깔힌트와 영어명언으로 성인 영어회화! 무료 강의 제공!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4년 11월
평점 :
영어는 우리나라에서 필수 과목이다. 영어학원에 많은 돈을 쏟아부으며 초등학교 때부터 10년 넘게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영어 회화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입시를 위해 원어민도 풀지 못하는 어려운 영어 독해 문제와 문법 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정작 말하기, 듣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게 오랜 시간 공부했지만 외국인을 만나면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는 게 현실이다. 외국인에게 더듬더듬 어색하게 기초영어를 하다가 요즘 말로 현타를 느낀 적도 있었다. 그렇게 영어 공부를 했는데도 아는 단어와 문장조차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경험도 있었다. 어떻게 해야 기초 수준을 벗어나 원어민처럼 자유롭고 편하게 말을 할 수 있을까?
<신호등 영작 200>은 ‘색깔’과 ‘명언’을 이용해서 영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영어는 구조로 의미를 전달한다. 한국어는 단어의 순서에 상관없이 말해도 의미가 전달이 되지만, 영어는 단어의 순서에 따라서 의미가 결정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주어는 붉은색, 동사는 노란색, 목적어와 보어는 초록색으로 한눈에 볼 수 있게 표현했다. 색깔 힌트로 스스로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도 영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어렵다면 무료 강의를 충분히 활용해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수천 년에 걸친 위인들의 명언들이 담아져 있어 영어 공부에 더해 보너스로 삶의 지혜까지 배울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영어를 말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영어 관련 업무를 하지 않는다면 1년 365일 영어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영어회화 실력을 키우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요즘은 공부하기에 너무 좋은 세상이다. 영어 관련 많은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마음만 있다면 유튜브를 통해서도 무료로 얼마든지 공부를 할 수가 있고, 도서관에 많은 원서들, 넷플릭스를 통해 미드나 영화로 공부하기에도 좋다. 그런데도 아직 많은 분들이 기초영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초보를 벗어나려면 ‘응용할 수 있게’ 배워야 한다. 문법 중심으로 ‘스스로 영작’해봐야 자유롭게 영어를 말할 수 있다.
아무리 많이 듣고, 많이 말해도, 본인이 직접 ‘영작’해보지 않으면 절대 자유롭게 말할 수 없다고 이 책의 저자는 강조한다. <신호등 영작 200>에서는 5형식부터 가정법까지 40가지의 문법으로 거의 모든 영어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초보 영어에서 머물러 있어서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 혼자 공부하면서 초보를 벗어나 자신 있고 자유롭게 영어로 말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