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 - 간과 신장을 해독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간헐적 단식의 과학
후나세 슌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보누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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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마다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1년 365일 다이어트를 마음의 숙제로 안고 있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다이어트이다. 온갖 다양한 다이어트 비법과 정보가 온라인에 쏟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세상에 있는 많은 맛있는 음식들이 현대인들을 유혹한다. 달고, 짜고, 맵고 자극적인 맛있는 음식들은 현대인들을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에 시달리게 만든다. 어떻게 먹어야 건강과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까?


<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에서는 공복이 최고의 약이라고 말한다. 소식이 장수를 돕는다. 실험에서 열량 섭취를 40퍼센트 줄인 쥐가 다른 쥐보다 두 배나 오래 살았다. 단식은 면역력을 키우고, 기억력이 상승되고, 혈관이 젊어지게 만든다. 단식의 최대 목적은 과식으로 쌓인 몸속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른바 몸을 대청소해서 몸속에 있는 ‘더러움’을 깨끗이 없애는 것이다. 그동안 언론에서 아침식사를 해야 좋다고 권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것을 반박하며 아침 식사를 걸려야 몸에 좋다고 한다. 아침 식사를 건너뛰기만 하면 되는 반나절 단식은 지방을 태울 수 있다. 그야말로 다이어트에 최적이라니 솔깃해진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건강에 많은 관심이 생긴다. 입맛도 많이 바뀌어서 어렸을 때는 잘 먹지 않던 나물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고, 단 음식도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신체 나이와 혈관 나이에도 신경이 쓰이는데 단식을 하면 막힌 혈관이 뚫리고, 혈관이 젊어진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젊어지기 위해 피부과에 많은 돈을 쓰고, 건강을 위해 많은 영양제를 먹는데 단식을 한다면 병을 치유하고, 젊음을 되찾아준다니 바로 단식을 시작해 봐야겠다.


몇 년 전에 한창 간헐적 단식이 TV에서도 자주 소개되며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었다. 나도 그것을 보고 16:8로 8시간만 먹고,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면서 다이어트에 많은 효과를 보았지만 공복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먹기 시작하면서 몸무게도 다시 원상태가 되었다. 여러 단식 방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건강하고 날씬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음과 꾸준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단식을 해보려고 한다.


이 책에는 병원에 가지 않고 병을 치유하는 방법과 젊음과 건강을 되찾는 방법들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책에 나와있는 데로 꾸준히 실천한다면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먹을 궁리가 아니라 먹지 않을 궁리를 하라

공복 상태를 즐겨라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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